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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8월 26일(월)인스타에 얼핏 스쳐 지나간 '유진과 유진' 뮤지컬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져 빌린 책. 청소년 소설은 오랜만에 읽었다. 성장기에 일어나는 일들, 특히나 괴로운 경험은 유난히 오래가나 보다. 아무것도 모를 나이지만 마냥 그렇지도 않은 시기. 조용히 지나간 것 같은 내 학창 시절에도 크고 작은 아픔과 기쁨이 있었으니깐.'사소한 추억의 힘'은 첫 회사 대표님이 종종 언급하던 '탁현민'씨의 에세이다. 동종 업계 종사자였기에 전체 회의에서 종종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고(그분이 한창 국가행사를 많이 하던 시기였다), 이름을 보니 생각났으니깐. 난 참 에세이를 좋아해~여행의 이유는 결국 못읽고 반납^^ 그래도 세 권 중에 반은 읽었으니 반타작했네.6개월 기념으로 촛불을 불었다. 행복한 시간이 훨씬 많았지만..

8월 19일(월)빙수 대신 쉐이크 한 잔 하러 코롬방행~ 빵집엔 역시 빵이 한가득,,, 맛있어 보이는 파운드 케이크 하나 사면서 수업 같이 듣는 분들 것도 함께 사서 돌아갔다. 쉐이크 마셨더니 정작 배불러서 빵은 바로 못 먹었지만 빙수 갈증은 해소했다ㅋㅋㅋ카레를 만들어서 소분해놓기. 냉장고 속 재료로 휘뚜루마뚜루 만들었다. 노란 이유는 계란 때문!어쩌다 광주행. 밤 드라이브가 시작됐다! 돌아올 때 피곤할 것 같긴 하지만 썸 탈 때 방문했던 무등산 전망대(카페)에 다시 가봤다.사장님이 개를 많이 키운다. 한 5마리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화장실 가는 길목에 누워있어서 얘네들을 지나쳐야만 화장실을 갈 수 있다 ㅎㅎ애들은 순하지만 그래도 좀 큰 강아지라 지나갈 때마다 긴장된다.6개월 만에 다시 온 같은 장소 달..

8월 12일(월)볼일이 있어서 하당에 나왔다가 마라탕도 먹고 카페도 다녀왔다. 외출 잘 안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종종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만나는 빈도가 높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나 보다.마라탕은 마라하지 않은 맛이었고, 젤라또는 쫌 맛없었지만 동행해 준 반디씨 고맙슈♥ 8월 13일(화)어쩌다 보니 3주 만에 나가는 운동이라 기분 낼 겸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역시 경기는 신나! 엔돌핀 충전★ 8월 14일(수)요즘 배우고 있는 것. 익숙지 않은 펜툴 ㅎㅎㅎ이게 마라지,,, 말복엔 닭 냠냠. 어제 먹은 마라탕보다 훨씬 진한 마라맛 닭볶음탕! 맛도리였다.슬슬 걸어 대반동 산책 한 바퀴! 8월 15일(목)공휴일이라 학원 안 가서 좋았지ㅎㅎ! 동네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아가도 보고 잠시 수다 떨다가 왔다.그리고..

8월 5일(월)해질 무렵의 대반동~저녁은 스크램블에그 올린 유부초밥으로 한 끼 해결했당 8월 6일(화)평광 맛집이라는 돈드림병천순대, 맛있다! 얼큰 버전은 해장에 딱이고 기본 버전은 평소에 먹기 좋을 것 같다.전골도 미니족발도 먹어봐야지~출발 전 %커피 테이크아웃 기다리며 뒷모습 도둑촬영 크크 양산으로 출발~ 8월 7일(수)양산-울산 여행 1일 차점심이 늦어질 것 같으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김밥 한 줄에 큰 사이즈 커피 한잔 샀는데 이런... 김밥이 너무 맛있쟈나?!우린 매우 아쉬워했다. 두 줄 살걸이라며 ㅋㅋㅋㅋㅋ이름도 뭔가 낭만 있다. 시나브로 김밥이라니,,,(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우리말)커피집 사장님과 스몰톡하다가 홍룡폭포 추천받고 통도사 들르기 전에 먼저 방문했다. 홍..

7월 29일(월)지나가다 본 콩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Just do it을 Just '두(豆)' eat으로 ㅋㅋㅋㅋ 재밌넹5월에 올해의 첫 콩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곤 배탈이 나서 콩이 안 맞나 싶었는데, 이번엔 멀쩡한 걸 보니 다행히 그건 아닌가 보다. 그냥 찬 음식 먹어서 탈이 났었을까.. 어릴 때는 콩물 참 싫어했는데 여름이 오면 종종 생각나는 음식, 계절음식은 현재를 사는 느낌이 드니깐.다만 음식 먹다가 머리카락을 하나 발견했다.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는 도중 이야기를 하면 바테이블에 앉은 내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아 뒤로 미뤘다. 머리카락은 휴지에 곱게 싸놓은 채. 그런데 그와 동시에 식당 아주머니가 다가와 말을 거는 것 아닌가. 머리카락을 본 것일까 했더니 반찬으로 나온 늙은 오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