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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4월을 맞이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눈 깜짝할 새 5월이 왔다.첫째 날부터 연휴로 시작한 5월.연휴가 달갑진 않았다. 주변의 많은 것들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으니깐. 물론 직장인이었다면 이토록 긴 연휴도 찰나였겠지!직장인 신분이 아닌 지금이 좋으면서도 싫다.-아침은 스무디 한 잔, 점심은 전날 동거인이 포장해 온 낙새(낙곱새인 줄 알았으나 '곱'이 없었다) 볶음을 먹었다. 중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자 좋아하는 노래를 번역해봤는데 작심 1일에 그치고 말았다... 더 재미를 붙여 꾸준히 할만한 걸 찾아야 하려나. 저녁엔 미국식 해물찜 식당에 다녀왔다. 이 음식은 몇 년 전에 유튜브로 처음 접했다. 그땐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평범했다. 식장 사장님께 개선 사항을 얘기하고 싶었는데 시간 끌..

첫째 주(4.1-4.5)1년 전 처음 방문했던 진해. 그땐 목포 출발이라 아침 7시부터 운전했는데 부산에 사니 진해를 1시간이면 간다. 그사이 머리도 많이 길었다ㅋㅋㅋ일부러 같은 니트 입고 가보기. 작년도 벚꽃이 늦게 피더니 올해는 더 늦다. 날씨도 봄인 듯 쌀쌀하고,,, 감안해서 축제 날짜도 미뤄진 것 같지만 작년 이맘때 보다 조금 덜 핀 느낌이었다. 여좌천, 경화루를 좀 걷다가 작년에 못 간 진해루에도 잠시 들렀다. 영도에 살면서 언덕 이슈가 있어서 그런가(ㅋㅋㅋ) 평지를 보면 유독 반갑고, 잘 정돈된 러닝 코스를 보면 여기 뛰기 좋겠다며 감탄한다. 요즘 달리기는 거의 안 하고 있지만 ㅎ... 진해루도 그런 환경에서 참 좋아 보였단 이야기.-오후엔 유명하다는 개금 벚꽃길에 왔다.일본 애니 장소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