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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이사하고 집 안을 채우고, 밥을 먹고, 돌아다니며 보낸 12월! 이제야 정리한다. 안뇽 고마운 해.--1일)12월의 첫 날은 동래역 그리고 윗반송, 아랫반송 탐방으로 시작했다. 반송 마을은 경사가 엄청났다. 끝도 없이 올라가고 또 내려갔다가 지친 배 속은 마라탕으로 위로받고..ㅎ 걷다가 마주치는 빨간 단풍을 보면서 예쁘다며 사진으로 남기고!저녁엔 광안리로 넘어가서 뷰 좋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맛없고 느끼해서 치킨은 거의 남겼다....! 추가로 시킨 라면으로 속을 좀 달래주긴 했지만 이것도 특이한 맛이었다. 다음엔 그냥 맥주나 마시든... 안 오든... 광안대교가 정면이라 뷰는 좋았다!배도 부르겠다 노래도 하고 싶어서 코인노래방으로!마지막 곡은 부산에 오기까지 정말 큰 역할을 했던 의미있는 "부산에 ..

12월 12일(화) 속눈썹펌을 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인데 다음엔 연장을 도전해 볼까... 크리스마스라고 눈썹솔도 너무 귀엽다. 12월 13일(수) 계속 신경쓰이던 일의 장소 답사를 하느라 점심엔 잠시 외근을 했다. 목포는 이동 거리가 짧아서 참 좋다. 좁지만 편한. 하체와 유산소로 1시간쯤 운동하고 고른 저녁 메뉴는 대패삼겹살. 샐러드 먹을까 고기 먹을까 아니면 초밥을 고민했는데 샐러드바가 있어서 고기도 먹고 야채도 다양하게 먹고 왔다. 다만 옷과 몸에 고기 냄새가 한가득 배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저녁~ 다음에 또 와야지. 12월 14일(목) 익산 출장이다. 팀이 되고 다같이 가는 첫 출장. 타 지역을 갈 땐 약간 여행 같기도. 비가 주륵주륵 내려서 다니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점심으로 베트남 음식 먹고 ..

12월 26일(월) 연말이면 한번 만나야 하는 친구, 것보다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는 친구 중 한 명이다. 오늘 우리가(사실 주로 내가 정하는) 선택한 점심은 오리탕. '연잎향'에 가서 사이좋게 애호박찌개와 오리탕을 하나씩 시켜 함께 먹었다. 오리탕은 들깨 베이스, 애호박찌개는 붉은 국물로 둘이 너무 다른데 다 맛있다. 점심 먹고 근처 카페에 가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지나가기만 하다가 처음 들어가 본 웰 커피는 내부가 생각보다 예뻤다. 디저트 먹으면서 예전엔 공개하지 않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는데, 머릿속으로 단어를 선택하고 있는 시간에,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하고 있는 동안에, 상대방은 "둘 다 성인이니까"라는 문장으로 다음 말을 이끌었다. 말 못 할 건 없지만. 나도 알고 너도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