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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5월 20일(월)컨디션 안 좋은 둘은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나도 너도 편도선염 ㅎ.... 나한테 옮았나 봐, 미안하다ㅠㅠ 난 낫고 있는 것 같길래 추가적으로 약은 안 탔는데 잘못된 판단이었다. 이 바이러스로 2주 가까이 고생했다. 앞으로 환절기나 꽃가루 날려서 면역력 떨어지는 시기에는 조금 더 조심하기루~---오랜만에 먹은 플랫브래드 이탈리안비엠티, 너무 꿀맛이잖아.날씨가 맑아서 유달산 산책을 다녀왔다.5월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어 좋다. 날씨도 맑고! 참 놀기 좋은 달이야.꽃에도 사람을 투영하게 되다니, 뭐 꽃뿐이겠냐 마는, 데이지같이 생긴 애들만 보면 떠오른다니깐. 내 생활에 네가 아닌 부분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튤립, 고양이... 꽤나 많지 뭐. 함께한 시간에 비해 이곳저곳 여기저기서 나의..

10월 18일(화) 아침 대용 겸 간식으로 산 떡이 도착했다. 똑같은 맛이 2개라서 잘못 왔나 했는데 원래 호박떡은 20개 였다. 맛 괜찮네. 껍질 벗겨지는 빨래 건조대를 드.디.어 버리고 새로 산 물건이 도착했다. 쓰던 것보다 대 개수가 적길래 특대형으로 샀더니 좀 크다. 이불은 작고 건조대는 크고 허허허.. 튼튼해서 오래 쓸 듯. 삼등~이등~일등 바위 등산. 바람은 센데 맑아서 멋있다. 항구 축제 때 우연히 가수 김장훈을 보고 그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좋은 노래가 많다. 'Honey, 소나기, 혼잣말, 노래만 불렀지'를 한참 듣는 중. 그리고 '나와 같다면'이 김장훈 노래였다! 딩고 뮤직 듣다가 '숲튽훈' 도 알았다. 김장훈을 그냥 한자로 옮긴 거라고~ 가창력이 안 좋아질 때 부르는 애칭? 비슷한 거..

[12월 6일(월)] 아침 샐러드와 차 한 잔 그리고 주전부리. 책 완독. 여성 작가 열 명의 이야기인데 멋있는 사람들 투성이다. 각각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들이 쓴 책들도 한 권씩 읽어봐야지! **책 속 작가: 수전 손택, 한나 아렌트, 로자 룩셈부르크, 시몬 드 보부아르, 잉게보르크 바흐만, 버지니아 울프, 조르주 상드, 프랑수아즈 사강, 실비아 플라스, 제인 오스틴 책 내용 중, p.92 같이 살되 홀로 존재하기. 함께하되 책임지지 않기.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다시 사랑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여러 번 사랑하기. 세월이 흐르면 식고야 마는 사랑의 중력 법칙을 거부하기. 서로에게 내재하면서 필사적으로 초월하기. 두 개의 존재로서 하나 되기. 둘 사이에 파고드는 어떤 타자의 사랑도 마다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