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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현대극 필사로 추천해 줘서 보게 된 드라마. 청춘 드라마 답게 풋풋하다. 진철원이 절대쌍교에 나오는 동일 인물인 걸 알고 깜짝 놀랐다. 각 드라마에서 이미지가 너무 달랐다. 배우는 참 신기해~ 초반에 봤을 때는 '치아문난난적소시광'에 나온 린이랑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둘 다 모델처럼 길고 말랐고 갓 성인이 된 소년+청순한 역할이다. 그리고 공부 잘하고 곤란한 상황을 잘 헤쳐나가는 만능 캐릭터인 점도 닮았다. 주인공의 친구들도 연기를 잘한다. 한 번씩 청춘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보면 좋다. 소꿉친구, 짝궁 소재는 계속 나와도 볼 때마다 재밌다. 다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전혀 모르는 나이 순수해서 예쁜 시절 공부도 친구들도 소중한 시기 OST 제목은 一直一直一直, 喜欢你! 엄청 직관적인 제목 ㅋㅋㅋ..

큰일 그동안 딴생각하다 -> 딴생각하지 마 놀기 싫을 리가 없잖아 아닐 수도 있어요 계실 수도 있잖아요 한번 -> 무의식적으로 띄어쓰기 함('두 번', '세 번'을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띄어쓰기) 맞장구치다 -> 맞장구쳐드리고 망할 놈 / 고얀 놈 / 그년

4월 1일(목)-2일(금) 격월마다 하는 월말 정산이 돌아왔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공부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앱을 추천받았다. 내 목표량은 하루 3시간 집중해서 공부하기! 코로나에서 해방된 다음 날인 목요일부터 바로 알바를 시작했다.(평일은 이제....) 점심은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고, 저녁이 되어 폴 댄스 가는 길에는 흐드러지게 핀 목련 나무를 봤다. 자전거만 타도, 풍경 하나로도 기분은 쉽게 들뜬다. 4월 3일(토) 모처럼 갖는 주말의 여유!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북항 라이딩을 하고 돌아왔다. 따뜻해진 날씨만큼 꽃이 많이 폈고,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는 맑았다. 김밥 클릭에서 참치김밥을 포장해 와서 라면이랑 함께 먹었다. 밥 드라마는 '여생,청다지교'. 행복과 만족이 차오르는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