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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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일상

8월 넷째 주의 일상

Jay 2024. 8.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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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월)

빙수 대신 쉐이크 한 잔 하러 코롬방행~ 빵집엔 역시 빵이 한가득,,, 맛있어 보이는 파운드 케이크 하나 사면서 수업 같이 듣는 분들 것도 함께 사서 돌아갔다. 쉐이크 마셨더니 정작 배불러서 빵은 바로 못 먹었지만 빙수 갈증은 해소했다ㅋㅋㅋ

카레를 만들어서 소분해놓기. 냉장고 속 재료로 휘뚜루마뚜루 만들었다. 노란 이유는 계란 때문!

어쩌다 광주행. 밤 드라이브가 시작됐다! 돌아올 때 피곤할 것 같긴 하지만 썸 탈 때 방문했던 무등산 전망대(카페)에 다시 가봤다.

사장님이 개를 많이 키운다. 한 5마리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화장실 가는 길목에 누워있어서 얘네들을 지나쳐야만 화장실을 갈 수 있다 ㅎㅎ애들은 순하지만 그래도 좀 큰 강아지라 지나갈 때마다 긴장된다.

6개월 만에 다시 온 같은 장소 달라진 사이(ㅋㅋㅋ). 함께하는 시간만큼 같이 방문한 장소도 늘 테고 추억도 함께겠다. 새로운 곳도 많이 가고 함께 갔던 장소도 종종 들리면서 오래오래 만나♥

참, 커피 주문은 무인으로 운영된다. 주차 자리는 적은데 차가 많아서(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위치다) 사장님이 주차 관리를 해주셨다. 요리조리 방향 지시를 들으며 주차했는데 베스트 드라이버인 게 분명하다!

달이 참 밝았다. 

달과 우리의 실루엣

 

8월 20일(화)

정기 기능사 접수를 완료했다. 조경기능사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생각해보니 어학과 면허 (운전면허, 요트) 빼고는 자격증을 딴 적이 없다. 한국사랑 무역 영어, 국제컨벤션기획사? 시험을 보긴 했던 것 같은데 흐지부지 공부하거나 의지 저하로 제대로 끝내지 못한 기억만 흐릿하게 남아있다ㅎㅎㅎ 이참에 자격증 개수 좀 늘려볼까나. 9월은 시험의 달로...! 필요한 자격증은 아니더라도 수업을 들었다는 결과물을 만들어야지. 그러니 우선 필기를 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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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발목 이슈로 운동을 쉬었다. 슬퍼... 그리고 어쩌다 번개로 하이브 쌤들 만나서 근황 토크를 했다. 안 나가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허허. 덕분에 새로운 카페 탐방과 아쉬운 이야기 몇 개 듣고 왔다. 인간관계는 참 어렵다,,, 가까웠다가 멀어지는 건 절대 한순간이 아니다.

테라스201

 

8월 21일(수)

점심은 도시락 싸서 계란베이컨 볶음밥과 상추 샐러드 먹고, 저녁은 갈비 먹으러 갔다. 그리고 닭발도! 여긴 된장찌개 대신 조개탕을 준다. 메추리알, 고구마도 하나씩 까먹고 갈비, 닭발, 냉면과 밥 반 공기. 한식은 이렇게나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매일 먹어도 안 질릴 거야~

몇 년 전 우연히 버스를 타고 가다가 봤던 예쁜 동네, 자전거 타고 갔다가 정자에서 도시락 먹던 동네, 식사 장소 근처라 오랜만에 들러봤다. 산책 겸 한 바퀴 돌고 양을산 산림욕장 가서 또 한 바퀴. 안에 고양이 카페가 있어서 음료 마시면서 고양이랑 한참 놀고 떠들다가 돌아왔다.

비의 영향인지 산림욕장에서 개구리가 많이 보였다. 그리고 두꺼비도 봤다! 느릿느릿 걷는 손바닥만 한 물체,,,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밤에 오면 너무 무섭다ㅠㅠ

8월 22일(목)

단호박 에그 슬럿을 만들었다. 단호박은 너무 딱딱하니까 전자레인지에 몇 분 돌려서 물렁하게 만들어 뚜껑을 자르고 속을 파낸다. 그리고 계란 3알 넣고 구멍 콕콕 슬라이스 치즈 2장, 모차렐라 치즈 한 줌. 너무 많았는지 내용물이 흘러넘쳤다ㅎ.ㅎ

치즈 자체가 짜서 소금, 후추 간은 따로 필요하지 않다.

건강한 음식 맞겠지?

오늘은 축구!

 

8월 23일(금)

요즘 배우는 것, 일러스트 진도가 가장 느리다. 펜툴로 그림 그리는 작업이라 꽤 재밌다.

저녁은 주꾸미! 깻잎, 마요네즈, 무쌈도 샀지롱.

 

8월 24일(토)

제2회 MSG 여름휴가! 물놀이로 시작해서 족구와 축구로 이어진 스케줄. 금세 허기가 졌다^^ 바비큐도 야무지게 구워 먹고, 펜션 안에선 코치님이 준비해 온 팀게임도 하면서 웃고 떠들던 시간~

 

8월 25일(일)

일출 보자는 제안으로 5시 40분쯤 일어났다. 날이 뿌옇고 흐려서 일출은 못 보고 해수욕장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갔다. 덕분에 여유로운 아침이었다. 일찍 일어나면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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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관리사 필기도 보고 오후 실습도 열심히 참여하고! 인간이 종합 검진 받는 것처럼 나무도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신기한 세상이야... 근데 우리도 주사 바늘을 꽂거나 기구를 집어넣어 진단하는 것처럼 나무에도 못을 박는 등의 물리적 수단을 이용하긴 해야 한다. 병원 정말 싫고 때론 아프기도 한데, 나무도 아프겠다. 아예 안 아픈 검사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도 MRI 같은 방식이 있긴 하지만~

오후 실습은 너무 더워서 일찍 끝났다, 야호!

저녁은 중앙 시장에 있는 순대집에서 곱창전골 냠냠. 기본찬으로 나오는 순대와 내장류도 맛있고 전골도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좋았다. 

산책하며 이번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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