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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6월 13일(목)예비군 아조씨 출근길 슬쩍 합류 크크볼록한 모양이 너무 예쁘자나 수국,어제 못 걸은 태종대! 그늘이 있어서 생각보단 덜 더웠다.지난날 못 올라간 영도 등대에 갔다. 너무 빡세,,, 관광하러 온 어른들도 많이 계셨는데 여기 도대체 어떻게 오시는 거죠? 다들 체력 너무 좋은 거 아니신지...올라오는 계단은 시원했는데 막상 통유리의 상층에 도착하니 답답한 공기 때문에 덥고, 나밖에 없었는데도 이 정도면 사람 바글 하면 진짜 숨쉬기 어려울 것 같다. 등대 외부도 이곳저곳 보수를 하는 중이던데 유리창에 새겨진 섬 설명 문구도 다 지워져 안 보이니 이곳도 보수가 필요해 보였다. 영도는 정말 뿌옇다. (푄현상이라고 1편에 씀)전망대 카페에서 커피 수혈하면서 태종대 멍때리다 2년 전에 이곳에서 만난 지..

6월 9일(일)드디어 간다 부산~! 6박 7일이나 집을 비우는 건 목포 와서 처음인 것 같은데! 차로 이동할 거니깐 짐은 넉넉하게 다 때려 넣었다 ^_^ 마음도 여유롭게 먹고 출발! 저번에 못먹은 통감자, 이번엔 성공.4시간쯤 걸려 도착한 숙소, 6박을 함께할 장소다. 13평 정도 넓이로 아담하게 꾸며진 숙소에서는 부산항대교가 보였다. 멋진 뷰가 숙소의 가장 큰 장점! 단점도 있었지만 머무르는 동안 내 집처럼 잘 지냈다. 짐만 놓고 바로 밥 먹으러 식당에 갔지만 8시 30분을 향하는 늦은 시간이어서 문 닫은 곳이 많았다. 결국 가게 된 첫 식당은 "림스치킨". 부산에서 치킨이라니...라고했지만 현지인이 추천해 준 맛집이다. 후라이드를 잘 튀겨준다. 느끼한 후라이드를 싫어하는 반디씨는 아주 잘 먹었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