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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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일상

6월 첫째 주의 일상

Jay 2024. 6.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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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화)

역시 우리의 만남은 번개로,,, 희한하게 서로 일정을 물으면 둘 중 한 명은 약속이 있는 상태 ㅎㅎㅎ 지금이다 싶어서 점심에 나나를 소환했다. 그리고 리모델링 이후 처음 방문한 집 앞 식당! 자주 가진 않아도 한 번씩 들를 때마다 만족스럽다. 몇 없는 집 근처 가게 너무 귀하당. 사장님도 친절하시구 맛도 있지~

우리의 선택은 명란 아보카도 솥밥, 명란크림우동,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크림 고로케(?).

한참 수다를 떨며 천천히 다 먹었더니 너~무 배가 불렀다. 사실 솥밥만 2개 시키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솥밥은 양이 1.5인분이라고 다른 메뉴 시켜서 함께 먹는 것을 권유하셨다. 말씀처럼 솥밥이 양이 정말 많고 그냥 1인분으로 먹기보단 다른 음식이랑 먹는 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소화시킬 겸 이곳저곳 산책하다가 저번에 문 닫아서 가지 못한 동네에 또 다른 카페에 갔다. 마침 오늘은 영업 중. 

우린 너무 즐겁지-

가게 이름이 왜 '낭만미카'인가 했더니 사장님이 가수 Mika의 팬이셨다. 덕질의 흔적과 동네 고양이들이 공존하는 따수운 카페다. 이곳에서 나나가 타로도 봐주고 life 카드 질문도 조금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직업에 대해 타로를 봤는데 과거-현재-미래 순서로 한 장씩 뽑은 카드는 '안주함-발견-재생'이었다. 영어 카드여서 카드에 나온 단어보다는 뜻풀이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했다.

자각이 곧 치유, 또 다른 시작

더 즐겁게,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 이제껏 해왔던 사무직만이 답이 아닐 수도 있으니...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참아가며 일했나라는 생각도 든다. "남들 다 이렇게 일해, 너만 참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조금 더 맞는 걸 찾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하지만 제자리걸음과 멈춰있는 느낌이다. 사실 맞지, 일 관련해서 지금 하는 게 없으니깐,

 

저녁은 축구! 부주산이 꽉 차서 둥근 공원으로 이동했다. 7시 30분부터였나 옆 라인엔 에어로빅 시간이어서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경기 뛰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6월 5일(수)

스벅에서 지난주 블로그 올리는 중. 좀 가까이 있었음 좋겠다 스타벅스.

저녁엔 1종 면허 딴 반디를 만나 축하의 치킨을 보냈다. 밥 먹고 목포진 산책도 하고 사진으로 기념하고 싶다고 해서 인생네컷도 찍었다^^ 귀여워... 면허 딴다고 이래저래 신경 많이 썼는데 고생많았구 너무너무 축하해용.

자담치킨 맵슐랭 기본 반반 먹고 배아픈 난 맵찔이..

 

6월 6일(목)

점심은 엄지가든. 여기도 동네 밥집인데 계속 줄이 길고 시간이 안 맞아서 오늘에서야 가봤다. 집밥 같은 느낌으로 든든하게 먹었다! 잡채, 단호박죽 등등 메인인 고기가 없어도 다른 밑반찬으로 한 끼 뚝딱 가능.

저녁 축구를 가봅니다~

6월 7일(금)

이번주 대출도서! 역시나 소설이다. 

병원에 약 타러 갔다가 피검사를 했다. 혹시나 먹는 약이 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건지 해서,,, 면역이랑 뭐랑 안 좋은지 계속 골골댄 이력 때문에 찝찝하기도 하고!(결과는 그다음 화요일쯤 나왔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한다! 그래도 몸 관리 잘해야지 너무 피곤하고 아프고 기력 부족한 나날 퓨)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슬슬 걸어 진화마라탕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생년 간판이 있길래 웃겨서 찍어봄. 직화구이 집이란다. 구이구이 직화구이.

땀 내면서 완그릇 했지만 고추기름이 너무 많아 얼얼한 한 끼였다. 순한 맛인데 왜 이렇게 편차가 있는 건지. 내가 강해 보였나? 흐흐

 

6월 8일(토)

점심은 순한 맛으로 챙겨 먹고 장거리 운전을 위한 네비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 보고 다이소에서 변환 잭 사고 공홈에서 파일 다운받아서~ 이런 거 할 때마다 스스로 어른 같다고 생각하는 거 좀 어이없지만 매번 그런다. 크크크 난 가장이니깐.

상으로 아이스크림 룰루

메로나 맛인데 양은 3배인 ㅎㅎㅎ 좋은 후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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