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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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일상

4월 셋째 주의 일상

Jay 2024. 4.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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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월)

오랜만에 만난 열도와 근황 토크의 시간.

이런저런 칭찬 들었는데 연애중이라니까 이해하던 그 ㅋㅋㅋ 글쓰기 정말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고 돌아온 날. 써보자고~

미니 까눌레는 그냥 미니였다... 큰 까눌레가 좋아요..

4월 16일(화)

점심은 고추바사삭 치킨, 톳김밥과 편의점 국수떡볶이(?)로 배를 채우고 나는 솔로 모솔 특집 보다가 자다가 주말 같은 여유를 부리고.

사방이 뿌옇던 유달산 1등바위 오르락내리락하며 찌뿌둥한 몸을 풀어줬다.

 

4월 17일(수)

처음이자 마지막 조합의 모임 두 번째 버전으로 평광에서 밥 먹고 돌아와서 왜인지 답답해진 마음은 달리기로 풀었다.

낯을 많이 가리긴 하나보다~

달리다가 저녁 산책도 하고

웨이하이의 바닷가가 생각났던 밤. 소원성취했네 크크.

4월 18일(목)

단기 알바 셋째날, 스텝밀

능소화 2층에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공간도 멋있고 분위기도 좋더라. 같이 간 지인들은 커피맛에 반했고, 평화로운 오후였다.

또 신나게 축구하러 갔지. 정말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골도 몇 번 막고! (우리는 정해진 포지션이 없다. 그때그때 달라서 다양한 걸 해볼 수 있다)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부딪힌 발가락이 신경 쓰여서 찝찝한 귀갓길. 결국 멍이 들었더라. 영광의 상처라 하기엔 쫌 슬펐지만 그래도 어떡해 축구는 너무 재밌는걸. 테이프 꽁꽁 싸매고 하든지~

 

4월 19일(금)

단기 알바 마지막날!

스텝밀

사촌 동생에게 줄 건어물도 사고.

양을산 산림욕장 산책 후에 사이좋게 햄버거를 먹었다 ^^

안뇽. 서울 잘 다녀와!

4월 20일(토)

나도 대구로 출발! 4시간에 가까운 여행이 기다리고 있어요,,,

여유 시간이 생겨서 백화점 구경을 했다. 우리 동네에도 백화점 있으면 좋겠다. 가끔 쇼핑하러 오고 싶은데~ 다음 행선지는 백화점이 있고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적당한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볼까.

구경하다 지쳐서 아이스크림으로 보충하고 팡쯔 만나서 결혼식장으로 출발.

축하해요!!! 잘 살아 언니!! 너무 고왔던 신부,,,  

뷔페를 뿌시고 대구에만 있다는 참소주 한 모금 맛봤다. 생맥주도 무제한이었지만 너무나 배가 불렀기에...

호텔인터불고대구

서로 안지도 10년이 훨씬 지났다. 시간이 흐르면서 각자의 상황도 많이 바뀌고 연결도 느슨해졌지만 그때의 추억을 꺼내면 다시금 가까워지는 우리. 경험을 공유한다는 건 신기하면서도 애틋하고 고마운 일.

6살 꼬마가 어찌나 귀엽던지... 슬그머니 하는 플러팅에 이모는 헤롱헤롱... 

서울에서 차끌고 온 친구(대단해) 덕에 편하게 갔다.

신기한 테슬라

4월 21일(일)

너무나 피곤한 아침. 온몸이 너무 찌뿌둥했다!!! 

점심 먹으러 동성로 고. 

지하상가를 보니 대전이 생각나는구만. 다음에 다시 놀러 와야지.

맛있던 태국음식점. 어제도 오늘도 과식의 날~

식기도 진심이었다

밖에서 만난 건 처음인 사촌동생. 이런저런 사는 얘기 듣다 보니 걱정 많던 나의 20대도 생각나고. 기특하면서도 짠한 마음이었다. 이래나 저래나 마음 편한 게 최고! 내가 괜찮은 게 중요한 거지.

추천받은 최가네 딸기 케익까지 냠냠하니 집에 돌아갈 시간.

 

오늘의 마중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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