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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 주의 일상(4월 안녕~!)

Jay 2024. 5. 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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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월)

가볍게 아침을 챙겨 먹고

스프와 구운 빵, 생당근

오후쯤 느지막이 달렸다~!

겨우겨우 5KM!

다온솥밥으로 저녁 먹으러 왔다. 내가 시킨 건 불고기 솥밥이었는데 달달하고 무난한 맛. 반디가 시킨 전복톳솥밥은 특유의 비린내(?)가 나서 난 불호였다. 매장은 깔끔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테이블과 화장실엔 한 줄 평가지 같은 게 있어서 읽어봤는데 화장실 칭찬 중에 변기가 따뜻하다(비데여서)라는 말이 꽤나 있어서 너무 웃겼고...

밑반찬도 정갈했다 

가락시장에서 회사 다닐 때 종종 갔던 추억의 장소 생활맥주.

두 번째로 사진 찍으러 간 곳. 포토랩 플러스! 첫 번째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웠당 후후 

열도한테 받은 편지. 결국 온라인으로...^^ 올해면 21년이고 약 3년 전이잖아. 암튼 1조 버는 그날까지 파이팅 하게요ㅋㅋ

4월 23일(화)

떡볶이 양념, 떡과 몇 가지 야채로 떡볶이를 만들고 순대는 완제품 사서 찌기만 했다! 그리고 콤부차! 집분식 냠냠. 

오늘도 즐축~! 비 오는 날이라 실내 연습장을 이용했다.

집에 오니 나나의 사랑 도착,,, 작년에 사서 한 번 입고 그대로 침대 밑에 들어가 있는 구명조끼. 올해는 2번 이상 쓰자고~

4월 24일(수)

광주 가는 날

날이 좋았다. 

야옹이
라일락

빨간 기차 색이 멋있어서 찍어봄. 운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ITX-마음(2023.9월~ ), 노후화된 무궁화호 대체할 목적으로 등장했다고~ 내부도 쾌적했다.

너무너무 귀여운 맹짐승주의. 작은 것이 어찌나 짖던지 ㅎㅎㅎ

지인 추천 맛집 런오프타마고! 마시써... 기차 타고 오면 좋은점: 술 한 모금 가능^^

동명동 거리구경

여기 뭐지? 하고 들어갔던 '광주여행자의 집'. 공간도 힙하고 굿즈도 멋졌다. 우린 시간이 없어서 오래 못 있었는데 재미난 게 많아 보였다. 피크닉 세트도 빌려준다는데 다음에 오면 이용해 봐야지.

그리고 오늘의 주 일정인 '성수미술관'으로 드로잉 체험하러 갔다. 그림 그리는 거 관심 없었는데 오니까 좋더라... 나름 어렸을 때 미술학원도 다녔는데(초등학생 시절... ㅎㅎ)! 지금은 낙서만 가능하지만~

(바깥 풍경)

(내부)

슈퍼마리오 닮았다고 해서 수염 흉내내는중

그려볼까나

미대생처럼~

사인 대신 발자국 찍기. 그리기 전 연습해 본다.

타임랩스도 찍고,

완성!

발자국을 찾아보세요ㅎㅎㅎ

그냥 색을 칠하는 것뿐인데 집중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색을 조합하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다. 어두운 색을 조금만 사용해도 밝은 색을 다 먹어버리고, 물의 농도도 색 맞추는 것도, 깔끔하게 칠하는 것도! 집중이 필요했다. 성수미술관 광주동명점은 공간도 좋고 평일이라 붐비지 않아 쾌적했지만 붓의 질은 별로였다. 상태가 너무 안 좋은 건 직원에게 교환 요청하면 되긴 한다. 그래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진도 찍고 색도 칠하고 약간씩 쉬면서 3시간 정도 있었는데 나와 같은 초보자라면 너무 많은 색이 들어가지 않는 도안을 선택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단순하게 최고,,, 하지만 알록달록한 도안도 참 예쁘기에 결국은 취향에 맞게~ 시간 내 못하면 다음에 이어서 하면 되니깐.

 

타코야끼로 에너지 충전하고

거리 구경하며 슬슬 걷다가

쾌청한 날씨♥

징검다리를 징검징검 건너 가만히 서있는 왜가리도 보고

왜가리

슬슬 걸어서 '사직 빛의 숲'으로 간다.

 

탁 트인 전망대. 사직 공원은 처음이 아닌데 이곳을 왜 이제야 왔을까. 날씨가 좋아서 더 멋진 풍경...! 

'구옥 리모델링 VS 새 집' 토론도 하다가 각자 사는 것으로 종결짓고(ㅋㅋㅋ) 저녁 먹으러 출발.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렸던 곱창전골! 즐거운 하루였다.

4월 25일(목)

날씨가 너무 좋길래 동네 한 바퀴.

동생이 생겨서 좋겠네! ㅠㅠ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

대반동 풍경~

반짝이는 윤슬!

당이 많이 부족했던 나,,, 컴포즈 신제품 먹어봤다. 한 입 먹고는 역시 아아가 최고, 두 입, 세입 먹고는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아아가 최고다. 

하겐다즈 초콜릿이 거꾸로 붙어있어서 좀 거슬렸지만 사장님의 모든 걸 섞어 먹으라는 조언이 있었기에 그대로 휘젓기.

오축! 부주산 하늘도 노을이 지면서 보라색으로 물들었는데, 예뻤다.

4월 26일(금)

냉털로 점심 해결. 셀러리, 대패, 스크램블에그 밥은 유부초밥 단촛물과 토핑을 사용했다. 맛있었다!

카페에 가서 리뷰를 쓰고,

전달받은 네찌의 털 깎기 전후 사진 ㅎㅎㅎ 복실한 게 더 귀여울 뿐 네찌인 건 변하지 않지 

저녁은 예원! 옛날 짜장, 차돌박이짬뽕밥, 유린기. 너무너무 ~~~  맛있었다. 짜장면은 원래 좋아하고 유린기는 샐러드 닭고기라 역시 좋고, 짬뽕밥은 최고였다!

유행 지난 지가 언젠데... MZ샷 찍는다며 남긴 결과물ㅎㅎㅎ 시도하고 도전하는 건 좋은 거니깐.

정수리는 보호해 줄 수가 없었지만요.

정수리와 어설픈 브이

잔뜩 먹고 찜질방 다녀왔다.

다음엔 낮에 세신 받으러 가야지.

 

4월 27일(토)

마켓컬리로 시킨 흙대파. 집 앞에 마트에서 세척 대파 가격을 보니 너무 사악하더라. 어떻게 컬리 제품이 더 쌀 수가 있지? 채소값이 너무 비싸다... 아무튼 흙대파 한 단 사서 씻고 소분해서 일부는 냉동실로 나머지는 냉장고로 정리 슝슝.

현장에서 연극 연습을 한 날. 죄수복도 입어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동선 정리를 했다. 

저녁은 서울순대 순대국밥.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싶게 잘 먹었다. 감자탕 베이스의 국물. 그러고 보면 고향순대와 이로순대 순대국밥은 사골 국물 베이스였다. 새로운 곳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한 군데를 여러 번 가는 일이 적은데 제대로 아는 것은 같은 장소를 여러번 방문해야지만 가능하니깐~

조만간 또 가야지.

4월 28일(일)

파장아찌를 만들었다. 간장도 있고 설탕도 있고 식초는 사고~ 간장이 너무 많아서 계란도 삶아서 넣고~ 하루 이상 숙성시키고 냠냠. 당분간 밑반찬이 되어줄 아이들.

드라이브 겸 자은도에서 열리는 피아노섬 축제에 다녀왔다.

메인 행사장에 도착하니 마침 아이키의 무대가 딱! 귀엽고 멋졌다. 

양산 해수욕장엔 모래가 높이 쌓여있었다. 군데군데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성인도 왔다 갔다 쳐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더라. 

4월 29일(월)

주차빌런. 요즘 많이 보인다. 서울에서는 운전을 거의 안 했어서 크게 비교할 순 없지만 목포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갓길, 이곳저곳 아무 데나 주차를 한다. 그래도 완전히 이중주차는 아니고... 차를 뺄 수 있는 공간은 남겨뒀으니 양반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너무 심해서 가끔 짜증이 난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지만, 환경이 바뀌면 또 그 환경에 적응해서 사는 것도 맞지만 이곳에 온 지도 벌써 3년, 처음에는 읭(?)했던 부분도 그러려니 넘어가고 여기 나름의 분위기인 것도 같아 무심히 지나간 것도 몇 건 될거다(정확히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나는 불합리함에 대하여, 특히 개인적인 것들은 잘 참는 편이긴 한데 그렇다고 불만이 없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참으면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잘 나서는 편도 아니고 싸우는 것도 싫고 번거로운 거 더 싫고 그렇다 보니 그냥 그렇게... 하지만 좀 적게 번거롭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멈춰서 생각하고 고칠 수 있는 건 고치려고 노력해 보기. 빨리 살지 않아도 되니깐~

이사 축하 파티! 돈 많이 버세요~

이사 축하쏭+촛불 불기~

유튜브로 대신하는 촛불,,,ㅎ
집밥과 배달음식의 조화! 당근주먹밥 맛있었다... 반올림 피자도... 호식이 두마리 치킨두.... 지금은 배고픈 시간 ㅎㅎㅎ 

 

4월 30일(화)

도서관에 다녀왔다. 각자 골라준 책도 읽어보고, 읽고 싶은 책 대출도 했다.

4월의 마무리는 축구로...♥ 번개 경기로 아쉬움+쫄깃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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