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최근 본 영화들 본문
요 몇 주간 넷플릭스 영화를 꽤나 여러개 봤다.
끄적끄적. 한줄평 시~작.
*내 맘대로*
1. 미이라
미이라1(1999년 개봉), 미이라2(2001년 개봉)
내 어린시절 영화들. 웃음포인트들이 중간중간 적절히 있고, 미이라들이 나오지만 너무 무섭다거나 잔인하지 않다.
너무너무 재밌게 봤고, 좋아했던 영화라 "미이라"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당장 보러가고 싶었다. 타이밍을 놓쳐서 이제서야 보게 됬는데 기존의 등장인물이랑은 다른 내용이었다. 네이버 댓글 처럼 아낙수나문과 이모텝이 보고싶더라.
예고편을 봤을 때 판타지스럽고 영화 "킹스맨"에서 인상깊에 봤던 배우(소피아 부텔라)가 나온다기에 기대를 했던 기억이 난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봤기도 했고 그냥저냥 이었던 영화였다.
2. 제인에어
학창시절에 제인에어 책을 분명히 읽긴 했던 것 같은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알게되었지 나는 책을 읽지 않았다는 걸 그런게 아니라면 이렇게 기억이 안날 수가 있나 싶다 ㅎㅎㅎ
제인 에어는 독립심이 강한 여성이다. 그 시대의 보편적인 여성들에서 조금 벗어나서 주관이 뚜렷하고 똑똑한 사람.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누구인지 명확히 아는 사람.
3. 스윗 프랑세즈
여주인공(미셸 윌리엄스)이 나온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다시 봐도 이목구비가 너무 예쁜 것 같다.
검색하다가 알았는데 히스레저와 연인 사이 였다. 결혼하고 비록 이혼했지만 둘 사이에 딸이 있다. 히스레저가 사망한지 벌써 10년도 더 지났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그때의 상처도 많이 아물었겠지. 10년 후, 20년 후의 내가 20대 때의 나와 30대 때의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아팠던 기억도 행복했던 기억도 시간이 흐르면 많이 덤덤해지는 것 같다. 많이 잊기도 하고 미화되기도, 더 나쁘게 기억되기도 하기에 기록이 중요한 것 같다. 선택해서 기억할 수도 있으니깐.
아무튼 이 영화는 주인공들이 너무 멋있었다. 남주인공은 조금 푸틴을 생각나게 했지만..... 여주인공이 입은 옷들도 너무 예뻤다. 그 시대의 옷들. 조금 노골적이고 현실적이어서 슬픈 장면들도 많았다. 물질로 해결하려는 건 저 때나 지금이나 다 똑같다. 휴.
4.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저 커플사진은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두 배우의 리즈시절 영화. 철수와 수진의 사랑.
내 눈물샘이 마른건지,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큰 동요없이 잔잔하게 감상했다.
5. 음양사- 시신령
난 판타지 영화를 좋아한다. 중국 영화도 좋아한다. 유치하고 뻔하지만 재밌다!
음양사: 청아집과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 개의 영화 모두 무난하게 봤다.
청아집을 보고는 "박아"에게 빠졌었지...
시신령편의 "천쿤"은 아마도 중국에서 유명한 배우일텐데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이었다.
중국의 다른 판타지 영화와 크게 다를바 없는 생각한 대로의 영화였다. 그냥 보고 싶어서 본 영화.
빨간 꼬마 도깨비 같은 캐릭터 꼭 한 명씩 들어가 있고... 요괴들도 꽤 나오고 재밌음!
6. 에놀라 홈즈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알게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나오길래 봤다. 처음엔 드라만줄 알아서 안보다가 1편짜리 영화길래 봤다. 볼 만하다. 현실 가족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영화기에,, 그리고 오빠가 셜록 홈즈니깐?
유쾌한 영화가 보고 싶다면 추천~!
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잭 니콜슨"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예민하고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독설가.
그리고 또하나는 강아지!!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 ㅠㅠㅠㅠ 이건 진짜 강아지 때문에 봤다. 우리 집 막내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는데 시추는 아닌 것 같았다. 찾아보니 "아펜핀셔"라는 독일의 쥐잡이 개라고 하는데 핀셔를 개량했다고 한다. (아펜: "원숭이" 라는 뜻)
연기를 너무 잘하는 갱얼쥐...
그런데 극중에서도 실제로도 너무 나이차이 많이나는 배우들을 섭외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설마 둘이 사랑...? 이라는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감상해서 그런지 둘의 사랑에는 공감도 몰입도 잘 안됐다.(ㅜㅜ)
8. 빅피쉬
색감이 너무 예쁘다. 노란 수선화. 나중에 다시 보고 싶다.
9. 모어 댄 블루
둘의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이 참 예뻤다.
2009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CN 이었던가 TV로 우연히 영화를 보고 그 당시 내가 생각했던 단순히 뻔한 스토리가 아니었어서 기억에 남았다. 이 영화가 대만의 "모어 댄 블루"로 리메이크가 되었다길래 다시 보게 되었다. 너무 사랑해서 서로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던 그 둘. 속상하다 ㅠㅠ 그런데 너무 사랑한 한 명을 보내고 남겨진 삶을 사는건 어려운 일일거다 분명. 크림의 선택이 이해가 된다. 처음은 가족, 두번째도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람을 잃는다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슬픔이다..
10. 미미일소흔경성
드라마가 훨~씬 낫다. 나는 정백연을 좋아하니까 배우만 보고 영화 선택. 물론 드라마도 다 봤다. 드라마가 훨씬 재밌다. 양양도 멋있구.
그런데 영화는 영~아니다. 드라마를 봐서 그런가, 너무 못만든 것 같아 영화 버전; 정백연...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뭐지? 소속사가 하라고 했나? 드라마가 잘되어서 그런가?(잘됬는지 안됬는지는 모르겠구) 아니면 내가 드라마로 내용을 세세하게 알고있는 상태에서 봐서 더 그런건가... 그건 아닌 것 같다. 스킵되고 설명이 제대로 안된 부분이 너무 많아...
영화와 드라마 중에 고른다면 드라마를 보고, 그 다음에 영화를 보는걸 추천.
원래 이렇게 몰아서 쓰려고 한 리뷰들이 아닌데 쌓여서 한 번에 쓰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림
그래도 뭔가 블로그로 이런저런 기록을 남기고 글도 길게 쓰니까 재밌다아. 매일은 못하더라도 꾸준히 해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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