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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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는 거 아닌가

Jay 2021. 7. 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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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검색

 

장기하를 잘 알지 못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의 이미지는 개성이 강한 노래를 부른다, 서울대 출신이다, 아이유랑 사귀었다 이다. 

 

책 표지도 재밌었고, 프롤로그의 '상관없는 거 아닌가' 이야기부터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잘 읽었다. 담담한 그의 목소리가 음성지원이 되는 것 같은 느낌, 장기하 책을 읽으며 그의 노래를 들었는데, 툭툭 내뱉는 것 같은 노래들에 초반에 집중이 잘 되지는 않았다. 노래가 재밌어서 가사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

프롤로그의 한 부분

나를 괴롭혀온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해서 간단히 극복하거나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래 '별거 아니라고'의 배경

 

장기하의 노래를 듣다가 '별거 아니라고'를 듣는데, 잔잔한 멜로디도 왜인지 이별 이야기 같은 가사도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노래를 만들게 된 배경이 나오더라구, 

그래서 더 이 노래가 좋아졌다. 그런데 노래를 들으면 조금 슬픈 느낌이 든다.

 

충만함에 관해서

 

충만함이 너무 크다보니 오히려 미련이 생기지 않았다. 



미련이 남지 않는 충만함이라니 너무 멋있잖아? 저렇게 완전한 기분을 느끼는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란 걸 알기에, 저 문장이 참 좋았다. 그 순간에 몰입하고,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고, 하늘 가득 별도 보고. 황홀함을 느끼고.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정말 작은 존재이지.

 


무엇인가 나를 괴롭히는 마음이 들 때 다시 한 번 읽고싶다. 그리고 생각해야지, 상관없는 것 아닌가.

담담하고 장기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결론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에 너무 마음쓰고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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