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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책을 60%정도 읽고 40%가 남았지만 이제는 반납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기에, 표시해 둔 부분을 위주로 발췌를 하고 내 생각을 조금 보태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가끔 보면 그때의 나는 왜 이 단락을 다시 보고 싶었을까 하는 페이지가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고는 '맞다 그랬지~' 라고 이유를 찾기도 하지만 '이건 도대체 왜지?'라며 절대 찾지 못할 때도 간혹 있다. 그래서 결국은 기록을 남길 때 그 부분을 다시 읽으며 선택된 부분만 남긴다. P34-35 나는 어느 쪽이냐 하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혼자 있는 것을 별로 고통스럽게 여기지 않는 성격이다. 매일 1시간이나 2시간, 아무하고도 말하지 않고 혼자 달리고 있어도, 4시간이나 5시간을 혼자 책..

요즘 나의 일상이 글을 쓰고, 책을 읽고(조금), 운동을 하는 것이다 보니 이번에 하는 "웹소설 작가로 사는 법"이라는 강연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다. 웹소설은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읽다 보면 그 다음이 궁금해진다는 점과 시간이 빨리 간다는 특징이 있다. 2년 전이었나 주변에서 엄청 추천해서 읽은 판타지 과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시작으로 로맨스 소설까지 합치면 5편 이상은 읽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꿈에서 "백귀"도 나온 것 같음... 명대사 "일어나라", "개미" 신하도 귀여웠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무적이었던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 이 날 장소는 반짝반짝 2층이었다. 웹소설의 장점으로는 부담 없이 도전 가능, 자기 노출에 대한 낮은 부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