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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담에 또 만나요 (1)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3주간 함께 생활했던 담님이 남기고 간 다이어리. 애초에 6주의 목포살이를 신청하고 2인실 룸을 선택했었다. 오랜만에 룸메이트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에 약간은 들떠있었는데 월간 프로그램 신청자가 나와 열도님 둘 뿐이라서, 성별이 달라서, 방을 같이 쓸 수는 없었다. 몇 주는 혼자 지내다가 각기 다른 시기에 2명의 룸메들과 함께 방을 썼다. 그렇게 맞은 두번째 룸메이트. 나와는 동갑인 친구였다. 무려 띠동갑. 이곳은 사회적인 무엇인가로(나이, 학교 등..?) 사람을 판단하거나 자신을 표현하지 않긴하지만 고등학생인 걸 미리 알았기에 조금은 심장이 벌렁대긴 했다. 막내동생보다도 한참 어린 친구였으니깐.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의 방 자체가 넓지 않아서 내가 약 3주간 살아왔던 흔적이 새로운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줄까..
Daily/2021-2022 목포
2021. 6. 2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