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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5월 3일(화) 둘레길 한 바퀴! 초록의 에너지가 좋다. 5월이라 그런지 곳곳에 아카시아꽃이 보인다. 기분 좋은 향기도 솔솔 난다. 퇴계원에 살았을 적에 주말이면 아빠와 뒷산 약수터에 올라가곤 했다. 주렁주렁 열린 아카시아꽃을 먹는 아빠를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여전히 추억으로 남아있다. 더 깨끗한 공기와 맑은 강이 있었다는 아빠의 소년 시절 이야기를 듣던 소녀 아영은 학생을 거쳐 청년이 되었다. 목포의 풍경이 좋다. 유달산도 너무 좋다. 고양이 구경~ 저녁은 순두부와 고추참치로 찌개를 만들었다. 파기름을 내고 다진 마늘을 넣어서 볶다가 고추참치 넣고 다시 볶아주고 물을 추가해서 끓인다. 멸치 액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순두부 넣어서 끓이면 완성인데 정말 맛있게 끓여졌다. 비결은 완제품이겠지 ㅋㅋㅋㅋ ..

기다렸던 수빈의 춤교실 시간이 다가왔다. 사람이 적을 것 같은 해변을 찾아 피크닉 겸 춤 영상을 남기기 위해 출발~! 천사대교 위의 풍경은 굉장히 이국적이다. 물 색도 너무 예쁘고요.. 하늘도요...♡♡♡ 친구가 입은 옷마저도 이국적이다. 가는 길에 본 벽화. 넘나 귀엽고 잘 그렸어. 도착해서 자리를 찾다가 본 부엉이 벽화와 과꽃.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은? 당연히 배 채우기다. 각자가 준비한 메인 음식과 간식을 한자리에 모아 에너지 충전.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노래는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Don't Go Yet. 골반을 많이 사용하고 반복적인 동작이 많아서 초보자가 배우기에는 어렵지는 않았다.(하하하...) Don't go yet을 연습하고 있는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