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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지난날을 생각했다.'서울-중국(상하이)-서울-목포'에 이르는 시간. 서울에서 아르바이트, 인턴을 하다가 해외 인턴을 하러 떠났고 첫 정규직장은 다시 서울에서 구했다. 그렇게 5년 가까이 근무를 했다. 몇 달이나 버틸까 했던 직장을 5년이나 다닐 수 있던 건 끊임없이 밀려왔던 일, 정신없이 처리해야 했던 업무. 그 사이 올라간 내 위치와 넓어진 경험, 안정적인 급여와 연초에 주어지는 달콤한 인센티브까지. 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는 이미 지쳐있던 나를 붙잡아두긴 어려웠다. 악몽을 꾸면서까지 내뱉기 어려웠던 퇴사 발언이었지만, 직후엔 일사천리였다. 5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만큼 빠르고 깔끔하게. 역시 사람은 하고자 하면 다 한다. 그러고 나서 온 목포다. 생애 첫 방문이었고 3년 반이란 시간을 머무를 거란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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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9.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