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영화 싱크홀 본문

Review

영화 싱크홀

Jay 2021. 8.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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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의 무료 영화표를 핑계로 요즘 예매율이 높다는 영화 싱크홀을 보게 되었다. 재난 영화, 범죄 영화는 공포 영화 다음으로 내가 잘 안보는 분야이긴하다. 아, 슬픈 영화도 정말정말 슬퍼서 울고 싶은 날 아니면 기피 대상이다. (가족 영화도 마찬가지..) 이쯤에서 그럼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어떤 것인가 묻는다면 난 보통 로코를 많이 본다. 뻔한 내용임에도 로코를 자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나는 일상,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판타지를 좋아한다. 해리포터 같은. 아예 세상에 없을만한 그러나 한번쯤 상상해보고픈 이야기. 아니면 종종 끌리는 독립영화를 보러 가거나 중국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 서울집에 있을 때는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영화관이 있어서 종종 보러갔는데 목포에는 아쉽게도 그러한 영화들을 상영해주는 곳은 없다.  

목포에 와서 어쩌다보니 영화를 꽤나 자주보는 것 같은데, 난 왜 무의식중에 한국 영화를 자주 안 본다고 생각했을까? 기억을 더듬어보니 영화관에서 종종 봤었는데. 그리고 한국인이니까 자막 없이도 볼 수 있어서 편하고...

아무튼 싱크홀 리뷰를 해보자면

재난 영화이지만 코미디 였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관람 후에 큰 찝찝함이 남지는 않았다. 비중이 꽤나 코미디에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심한 슬픈 장면은 없었기에, 마무리는 나름 요즘 젊은이들의 집에 대한 생각을 반영해주었기에 그냥 이정도로 본 영화였다. 지금 평점은 8.05점인데 네이버 평점은 상향평준화가 되어있는것 같기도 하다. 올해 3월에 봤던 '새해전야'도 그 정도는 아니였는데 평점이 8점 이상이었다. 내가 엄청 몰입해서 보지 않았다/못했다?는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8점은 후한 느낌이 많이 든다.

 

영화 싱크홀(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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