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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등장인물]구분싱크섹션비원경선산성등장인물윤서리(신가영)서형우차세연차세욱최주상라땅김현이경선정여준이찬파쇄자, 복원자, 정지자, 시간을 되돌리는 자, 시간을 멈추는 자. P282) 그 어떤 생존자도 생명체를 조종할 순 없었지만, 정여준이 멈춘 건 그녀가 아니라 그녀를 지나가는 시간이었다. 그저 지금은 그녀의 심장이 뛸 순간이 안 되었을 뿐이고, 눈꺼풀이 아직 눈동자를 덮을 때에 이르지 못했을 뿐이다. 세상의 한순간이 그의 의지 때문에 한없이 늘어지는 중이었다. P313-314) 당신은 누군가요, 어디에서 왔나요, 조곤조곤 묻는 그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바퀴에 귀고리처럼 대롱대롱 매달렸다. 같은 질문을 대체 몇 번째 듣는 것인가. 그런데도 그녀는 그에 맞받아쳐 정여준에게 정체를 물어야 했다. 이곳에 모인 수백..
P201) 어느 쪽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차가운 철제 침대에 누워 수의에 싸이고 있는 저 시신과 내가 적어도 한때는 한 몸이나 같았다는 점이었다. 아버지는 나의 우주였다. 그런 존재를, 저 육신을,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생하게 시간과 공간의 한 지점을 점령하고 있는 저 육신이 내일이면 몇 줌의 먼지로 화할 것이다....이 대목은 너무 슬프고 무서웠다. 삶의 끝에 대해 종종 생각하곤 하는데, 그 장면이 떠올라서 사랑하는 사람이 더 이상 곁에 없다는, 없을 거라는 그 느낌은 상상만해도 고통스럽다. 유한하지 않아서 아름답다지만 그렇기 때문에 하찮고 슬퍼진다. 아버지에 대한 정지아 작가의 절절한 마음 고백. 아버지 역시 누군가의 자식이고 형제였으며, 남자이고 연인이었..
https://map.naver.com/p/entry/place/1864338437?lng=126.3811569&lat=34.8020372&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c=15.00,0,0,0,dh 네이버 지도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map.naver.com* 주소: 목포시 양을로 45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는 갓길(자리 거의 없음) 또는 근처 골목이나 교회 주차장 이용 필요.(다음엔 영업시간, 메뉴판 사진도 찍어야지...^^) 두 번째 방문인 북항 근처 자은식육식당. 주말 저녁 6시 30분, 운 좋게 한 자리 남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
5월 1일(수)아침 먹고 귀찮아했던 일들을 조금씩 처리해 봤다. 예를 들면 에어컨 청소와 세탁기 청소를 위한 집주인 연락이라든지.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옛말처럼 뭐 어찌 됐든 에어컨 청소는 해주기로 했고, 세탁기도 청소까진 아니었지만 A/S비용은 청구하기로 했다.5월의 첫 날은 축구로 시작. 급결성된 FC서현 번개모임. 대학생 꿈나무들과 경기도 한 판 하고, 남학생들 축구하는 거 구경하다가 다시 집으로! 5월 2일(목)볼일 보러 가는 길에 장미를 만났다. 해가 따뜻한 날이면 나와서 볕을 쬐는 아이. 자기 좀 봐달라고 괜히 짖기도 하고. 귀여워 정말..휴대용 독서대 도착! 책 많이 읽기 ^^ 컬리에서 산 과자. 신기하게 생겨서 샀는데 그냥 먹긴 꽤 짜고 양이 많다.수선을 맡겼던 옷 찾으러 가는 길..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16091?lfrom=kakao [여성논단] 민희진 태풍에 소환된 사진 한 장민희진 태풍은 많은 것을 까발렸다. 위선과 가식 따위 사전에 없는 이 덕분에 많은 것들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됐다. 내 경우, 사진 한 장에 버튼이 눌렸다. 하이브 리더들 사진인데 11명 전원n.news.naver.com 민희진 태풍은 많은 것을 까발렸다. 위선과 가식 따위 사전에 없는 이 덕분에 많은 것들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됐다. 내 경우, 사진 한 장에 버튼이 눌렸다. 하이브 리더들 사진인데 11명 전원 남성이다. 알고보니 2021년 하이브 회사 설명 영상에 등장한 임원들로 이미 당시에도 '남성천하'라고 비판받았던 사진이다. 저 사진은 '개..
4월 22일(월)가볍게 아침을 챙겨 먹고오후쯤 느지막이 달렸다~!다온솥밥으로 저녁 먹으러 왔다. 내가 시킨 건 불고기 솥밥이었는데 달달하고 무난한 맛. 반디가 시킨 전복톳솥밥은 특유의 비린내(?)가 나서 난 불호였다. 매장은 깔끔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테이블과 화장실엔 한 줄 평가지 같은 게 있어서 읽어봤는데 화장실 칭찬 중에 변기가 따뜻하다(비데여서)라는 말이 꽤나 있어서 너무 웃겼고...가락시장에서 회사 다닐 때 종종 갔던 추억의 장소 생활맥주.두 번째로 사진 찍으러 간 곳. 포토랩 플러스! 첫 번째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웠당 후후 열도한테 받은 편지. 결국 온라인으로...^^ 올해면 21년이고 약 3년 전이잖아. 암튼 1조 버는 그날까지 파이팅 하게요ㅋㅋ4월 23일(화)떡볶이 양념, 떡과 몇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