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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3월 18일(월) 설렘 가득 월요일♥♥♥ 아지트 카페에서 먹은 디저트 크럼블 쿠키도 맛있었다. 사랑의 시작. 보라색 튤립 너무 예쁘고 꽃 선물하는 당신도 멋졌다. 표현하며 사는 삶은 얼마나 낭만적인지. 아낌없이 맘껏 표현하며 살아야지, 좋으면 좋은 대로 열심히 즐겨야지, 마지막인 것처럼 쏟아내야지. 미지근하던 온도가 뜨거워진 것 같아서 나도 그럴 수 있는 사람인 걸 이제라도 알아서 행복하다. 신포우리만두에서 저녁 먹고 막이오름에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 배웅하고 돌아왔다. 다음은 마중이겠네. 3월 19일(화) 점심은 카레, 난 진한 색 카레가 더 좋다. 신메뉴 나온 스타벅스도 한 번 방문하고. 3월 20일(수) 노래 "마중". 아름다운데 조금 슬프다. 너무 아름다운 건 가끔 슬픈 것 같기도 해. 사랑이 너..

2월 28일(월) 오랜만에 일등바위 등산. 하늘이 정말 깨끗하다. 점심은 피자! 얇은 도우 말고 두꺼운 피자가 먹고 싶었다. 날씨도 좋고 크게 춥지 않으니 테이크 아웃을 해서 근처 어딘가에서 먹으려 했는데 덕분에 때이른 피크닉을 했다. '양을산 어딘가' 목포대학교 뒤 편. 만나면 재밌는 친구, 이색적인 장소에서 피자 먹기. 사람 안 다니는 줄 알고 중간에 세워 놨다가 산책하는 아주머니의 핀잔을 듣고 다시 주차했다. (오솔길 같기도 하고 'GOD-길' 생각난다고 했더니 너무 오래된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오래됐는데 처음 박힌 이미지는 쉽게 교체가 안된다. ㅋㅋㅋ 반복학습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카페에서 어제 못 먹은 크로플을 먹었지! 백수라 이렇게 갑작스러운 약속도 잡을 수 있고 좋구만.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