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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어제도 오늘도(17일) 날씨가 너무 춥다. 원래 계획은 자전거 타고 시립도서관+동네 산책(서점) 주변 가는 거였는데 날씨가 이렇다 보니 무리일 듯하여 근처 목포항과 삼학도 공원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그런데 자전거 타고 발을 처음 내딛는 순간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추웠다. 아직 겨울 준비도 안됐는데, 가을을 충분히 느끼지도 못했는데 지구가 많이 아파서 날씨가 이렇게 심한 변동을 겪는 건지 급작스러운 변화에는 내 마음도 옷도 준비가 안됬는데.....(그래서 인터넷으로 겨울 이불과 몇 가지를 구매했다. 숙제 하나 끝!) 아무튼 나왔으니 한 바퀴는 돌고 가고 싶어서 목포항으로 향했다.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해는 쨍하고 그 빛을 받는 바다의 색이 참 파랬다. 유..

프로그램도 끝나고, 내 거처도 옮기고 삼,사일간은 새 공간에서 적응하기 바빴다. 그리고 방에 해가 너무 잘 들어와서 더웠기 때문에 선풍기를 내리 틀고 자는 것도 불편했다. 그런데 지금은 큰 선풍기도 하나 지원받았고 며칠 지내다보니 적응이 완료되었나보다. 아침에도 그리 쳐지지도 않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된 것 같다. 수빈님의 제안으로 오랜만에 아침 러닝을 하기로 했다. 날씨가 무덥기에 6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난 6시 5분쯤 집에서 출발했다. 조각공원 근처에 살기에 유달산으로 가려면 15분 정도 걸어야 하기 때문. 원래는 러닝을 하기로 했는데 컨디션도 그렇고, 유달산을 오르고 싶기도 해서 안가본 이등바위 당첨! 5,6월은 러닝의 달로 7월은 등산의 달로 아침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몇 년 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