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최선이었으면 (1)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말랑말랑한 에세이가 좋다. 쉽게 읽히기도 하고, 독립 출판으로 에세이를 한 번 써봐서 그런지 더 관심이 간다. 어떤 부분에는 내가 했던 고민의 모습이 담겨있기도 하고 잔잔하게 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기 나 같은(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또 있네?' 비슷한 경험을 한 대목을 읽을 때는 반가우면서도 '다 똑같구나, 별거 없네'라는 생각을 한다. 나 역시 친구, 애인, 가족이고 할 것 없이 주변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내가 쓰는 언어나 행동, 취향에는 나를 스쳐간 사람의 흔적이 묻어 있다. p51에는 이병률 시인의 책 가 언급되었고 앞선 말이 나온다. 나도 이 책을 스쳐간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고 물든(물들었다고 생각하는) 취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감 가는 이야기, 감성 표지 ..
Review
2022. 5. 28.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