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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나에게 집중 2021년은 두 번째 터닝포인트라 할 만큼 생각에도 삶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상반기에는 첫 퇴사를 하고 하반기에는 목포에서 본격적인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퇴사 직전 달인 3월만 해도 정말 그만둘 수 있을지조차 상상할 수 없었는데, 사람 일은 이리도 예측할 수가 없다. 혼자 지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고, 나에게 집중하며 사는 현재의 삶은 만족도가 높다. 의도하지 않아도 나의 관심은 바깥에 더 쏠려있었다. 주변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중심을 안으로 세우려면 고의적인 시선의 차단도,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했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게 집중하게 된다.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그 배려가 서로에게 좋은 것인지 생각해 봤다. 물론 상대방에겐 좋을지도 모른다. 나에게도 좋은..

12월 첫째 주 기록. 이번 평일은 몸이 조금 무거웠다. 그런데 밥은 삼시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었다. 바깥 운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춥고 비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11월 29일 월요일 일요일날 호떡을 세 개 샀다. 한 개는 안판다고 하시길래,,, 원래는 친구집 들러서 줄 생각에 내가 먹을 거까지 3개를 샀지만 피곤해서 바로 집에 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지롱. 아침: 호떡+차 / 점심: 만두국 / 저녁: 요거트+ 파프리카 + 고추잡채 호빵(이거 진짜 맛있다!!) 11월 30일 화요일 아침은 누룽지+참기름으로 따뜻하게 시작. 29분 짜리 에일린 전신 스트레칭을 했다. 한시간은 너무 기니까. 몸이 좀 뻐근했으니까. 비가 오고 으슬으슬해서 점심은 만두 라면. 저녁은 토마토 파스타와 콘샐러드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