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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유달산등산 (1)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머리를 말리다 문득 취미가 떠올랐다. 취미와 특기를 적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너무 싫다. 어제도 자소서를 써야 하는데 하루 종일 그 외의 것들을 열심히 했다. 가령 유달산 등산이라든지, 소설책을 읽는다든지. 취미를 적어내는 데 어려웠던 이유는 그만큼 나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란 걸. 내가 진정으로 즐기는 게 무엇인지 몰랐다는 것. 지금 나의 취미를 묻는다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내 취미는 등산이라고. 그리고 글쓰기와 책 읽기! 예전에 적어냈던 취미는 음악 감상, 영화 보기, 중국어 필사(나중에서야 찾아냄) 등이었다. 쓰면서도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이력서에 너무나 사소하고 사적인 부분을 적어내는 느낌이어서 그랬나. 그런데 또 돌이켜보면 나를 잘 알지 못했다고, 즐기는 게 무엇인지 몰랐던 것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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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4.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