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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상번역가 (1)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가고 싶은 길, 또는 앞길이 궁금한 일에 대해 먼저 가본 누군가가 남겨준 기록은 정말이지 많은 도움을 준다.(책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막막할 때, 헷갈릴 때, 자기 확신을 얻고 싶을 때 가끔 꺼내서 읽기로 했다. 영상 번역가의 고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출판 번역과 영상 번역의 차이, 그리고 영상 번역 안에서도 더빙/자막의 구분까지 다양했다. 시청자의 눈과 지식은 나날이 높아지고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번역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타깃을 누구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단어 사용이 달라지는 점도 신기했다. 언제부터인가 경계하고 있는 태도 중에 남이 한 일에 대하여 쉽게 평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판단하기는 쉽다. 막상 내가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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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2.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