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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3월 6일(월) 개강을 하니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만학도가 많다고는 하지만 젊은이들도 꽤 보이고 날씨도 따뜻해져서 그런지 분위기가 활기차졌다. 새 학기는 설렘이지. 처음 먹은 학식은 맛이 좋지는 않았다. 아마 요리사 분들도 방학이 지나서 하는 첫 요리라 감을 잡고 계시는 것 같다. 점점 맛있어지길 바라야지. 퇴근 시간의 예쁜 일몰. 3월 7일(화) 개강도 했고, 학식도 열었겠다 전부터 궁금했던 도서관을 방문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준비 시간이 여유로운데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루틴을 찾고 싶다. 평일에 10-20분만이라도 꾸준히 할만한 게 뭐가 있을까. 책 읽기, 글쓰기, 외국어 공부 등 많긴 한데 좀처럼 흥미가 안 생긴다. 도서관에 들려 대출증도 발급받고 사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

11월 14일(월) 하이디라오 소스로 만든 마라샹궈. 가지, 청경채, 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흰 목이 버섯, 비엔나 소세지, 떡, 냉동 해물! 사골 국물 넣고 끓여서 마라탕으로도 먹었다. 11월 15일(화) 퇴근하는 길~ 일광욕하는 고양이. 저녁은 오랜만에 나나랑 산책을 ♥ 블프에 눈이 멀어 산 옷과 신발, 만족도는 60%,,, 11월 16일(수) 가지 토마토 볶음 만들어서 카레와 함께 냠냠 한동안 옷 정말 안 샀는데 '블랙프라이데이'에 그리고 높은 할인 폭에 눈이 멀어서 산 옷2. 고무 대야, 벽돌 색의 바람막이 옷. 사면 그냥 입는 편. 색깔 비교샷.... 사실 입고 나갈 때마다 고민되긴 한다. 새 옷(?) 입고 유달산 등산. 11월 17일(목) 건강 검진하러 한국 병원에 다녀왔다. 점심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