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셀프세차 (2)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넷째 주라니 실화인가... 1. 6월 19일(월) 간만에 달리기를 하러 나왔는데 동생과 통화를 시작하곤 산책이 되어버린. 5월도 그렇고 다시 시작한 회사 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나지만 동생의 이야기를 들으니 사람 사는 건 참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산 넘어 산이고, 고난의 연속일 뿐. 그러니 그 안에서 계속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밖에. 단단하게 나를 일으키고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고 곧게 서자. 필요하다면 나와 내 주변을 지키기 위해 싸우기도 하고 말이야. 2. 6월 21일(수) 술을 마시지 않은 회식은 바람대로 짧게 끝났다. 차에 새 똥이 너무 크게 묻어서 세차장에 가서 셀프 세차를 했다. 그리고 집에 왔는데 9시쯤 됐나 이대로 집에 가긴 아쉬워서 동네 친구를 꼬셔서 일등바위로 출발...

5월 8일(월) 분명 일주일에 두 번씩 달리기로 계획을 세었던 것 같은데... 쉽지 않다 ㅎ 그래도 한 번이라도 하는 게 어디냐고 합리화를 해봄. 공사 중인 대반동 걷뛰의 흔적 5월 9일(화) 육회비빔밥 먹으러 왔다가 도가니탕에 영업당했다. 그런데 도가니가 너무 많아서(계속 먹으니 약간 느끼하기도 하고) 밥도 남기고 도가니도 남겼다. ㅎㅎㅎ한동안 도가니는 생각도 안 날 것 같고, 다음엔 갈비탕이랑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와야지. 맛집이라 점심 시간에 사람들이 줄을 선다. 축구하는 날. 노을 무렵의 부주산은 오늘도 멋지네. 5월 10일(수) 얼마만의 학식인지. 수요일은 비빔밥의 날인가? 어제 못 먹었는데 마침?.? 카페에 새로 온 꼬마 고양이. 움직이는 모습도 자는 모습도 다 귀엽다.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