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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분노클 1주차] 내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
[퇴고] 그까짓 가방 아빠는 회사를 다니고 엄마는 오랜 기간 가정주부를 하셨다. 정확한 금액은 몰랐지만 버는 돈의 상당한 액수를 우리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쯤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학원은 절대 빠지지 않았고, 고가의 물건을 갖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가 아니었다. 가기 싫어도 가고, 갖고 싶어도 참는 그런 마음들이 스스로를 억제하고 절제하는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 습관은 어떤 일을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장점으로도, 웬만한 일은 참고 견디어 내며 흥청망청 돈을 쓰지 않는 내가 되는 동시에, 결핍으로 자리 잡았다. 눈앞에 놓인 선택을 할 때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중어중문학을 복수 전공하고 교환학생을 다녀온 뒤 외국 생활의 로망이 생겼다. 진로도 고민이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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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6.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