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벚꽃 (2)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4월 1일(월) 드디어 간다 진해! 이 도시의 첫 인식은 대학교 2학년 외부 활동을 하다가 만난, 진해에 사는 같은 학교 학생을 통해서였다. 무려 십 년도 더 지난 시기지만 그때도 이미 벚꽃으로 유명했지. 지금은 너무나 거대한 관광지기도 하고 북적거리는 곳은 저절로 피하기 때문에 아무리 예쁘다한들 딱히 가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여행이라니! 제안이 아니었다면 벚꽃 시즌에 갈 일이 있을까 싶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100+A였달까.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시기를 잘 맞춰서 명소 투어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도시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한 번 살아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지! --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아침 7시에 출발 가는 길에 휴게소도 들르고! ㅎㅎㅎ 너무 이른..

4월 1일(목)-2일(금) 격월마다 하는 월말 정산이 돌아왔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공부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앱을 추천받았다. 내 목표량은 하루 3시간 집중해서 공부하기! 코로나에서 해방된 다음 날인 목요일부터 바로 알바를 시작했다.(평일은 이제....) 점심은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고, 저녁이 되어 폴 댄스 가는 길에는 흐드러지게 핀 목련 나무를 봤다. 자전거만 타도, 풍경 하나로도 기분은 쉽게 들뜬다. 4월 3일(토) 모처럼 갖는 주말의 여유!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북항 라이딩을 하고 돌아왔다. 따뜻해진 날씨만큼 꽃이 많이 폈고,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는 맑았다. 김밥 클릭에서 참치김밥을 포장해 와서 라면이랑 함께 먹었다. 밥 드라마는 '여생,청다지교'. 행복과 만족이 차오르는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