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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책 표지가 예뻤다. 친구의 다이어리에서 발견하고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반납을 하루 앞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빨려들어가듯이 자리에 붙어서 읽었다. 총 8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이 되어있다. 소설인지 현실인지 잘 분간이 가지 않았다. 인물들은 다채로웠고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에 대한 묘사가 "이런게 바로 소설이구나" 싶었다. 시간의 궤적에는 "나" "언니" "브리스"가 나온다. 나와 언니의 사이는 오르막길, 정상, 내리막길을 걷는다. 서로 잘맞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틈이 생기고, 상황이 변하면서 관계도 변한다. 지금은 연락하고 있지 않지만 한때 많이 친했던 친구가 생각났다. 어째서 관계는 영원히 유지될 수 없는걸까. 영원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평생이 아니기에 현재의 상황에 더 충실하게 되었다.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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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4.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