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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6개월을 목포에서 지내면서 고하도 방문은 4번 정도. 보통은 한 번 갔던곳은 몇 주가 흐른 뒤에나 다시 가거나, 이미 그곳을 대충 알았다 치고 다른 곳을 가기 마련인데 고하도 역시 그런 장소였고 내가 알고 있는 모습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한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을 더 입체적으로 보게된다.(물론 여전히 한쪽으로 치우칠 때도 많아 경계하려 하지만) 비슷한 맥락으로 한 곳을 여러 번 방문하면서, 또는 같은 장소에 오래 머무르면서 생각지 못하게 다른 모습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다고 저절로 알려주는 것은 아니고 도전? 탐구?의 정신이 있어야 한달까. 또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는 의지라든지. 그렇게 해서 발견한 고하도의 새로운 코스. 심지어 아래의 등산로 안내판도 처음 봤다....
Daily/2021-2022 목포
2021. 11. 3.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