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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목포에서 독립을 하다보니 지인이 종종 내려온다. 이번에 내려온 지인은 퇴사동기들로 같이 '흥청망청'이라는 모임을 하고 있다. 회사 내에서는 서로 직급을 부르며 존대하다가 밖에서는 말을 편하게 하기로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서 서로의 영어 이름을 불렀던 사이. 에이미(나), 에블린, 스칼렛으로 구성되어있는 흥청망청의 뜻은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이다.ㅋㅋㅋㅋㅋㅋ 퇴사 무렵이었던가 스칼렛 집에서 하루, 에블린 집에서 하루를 보내며 2박 3일을 서울에서 같이 지냈던 적이 있다. 술자리에서 건배사 할 때나 말할법한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 흥청망청'은 그 때 생긴 계인데 지금 보면 꽤나 잘 지은 것 같다. 6일날 저녁 늦게 도착하는 기차로 온다고 해놓고 한 명은 기차도 놓쳤지만 새벽에 도착하는 마지막 기..
Daily/2021-2022 목포
2021. 8. 14.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