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목포 (2)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1월 24일(월) 아침 운동은 일상의 활력 첫번째 사진에 있는 강아지가 우릴 보고 계속 짖어서 그 장면이 너무 귀여워서 찰칵 그냥~ 그. 냥. 가끔 너무 남발하나 싶어서 조심했었는데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니깐. 이유가 없어도 된다구,, 저지르면서 살아야지~~ 이번주에는 서울에 올라가기 때문에 냉장고 속 음식을 최대한 활용하는 중. 이날은 양파계란덮밥! 1월 25일(화)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래서 오늘 코스는 유달산. 수묵화 같은 풍경. 비 내리는 유달산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다. 식빵도 해치웠다. 유부초밥 해먹고 남은 게살양파소와 치즈를 넣고 아침으로 든든하게 먹었다. 면접 봤던 날. 질문은 평범했다.(예상 질문 리스트에서 벗어난 질문은 없었기에) 경력 이직의 목적은 아니었다. 그랬다면 다른 곳을 지원..
나에게 집중 2021년은 두 번째 터닝포인트라 할 만큼 생각에도 삶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상반기에는 첫 퇴사를 하고 하반기에는 목포에서 본격적인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퇴사 직전 달인 3월만 해도 정말 그만둘 수 있을지조차 상상할 수 없었는데, 사람 일은 이리도 예측할 수가 없다. 혼자 지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고, 나에게 집중하며 사는 현재의 삶은 만족도가 높다. 의도하지 않아도 나의 관심은 바깥에 더 쏠려있었다. 주변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중심을 안으로 세우려면 고의적인 시선의 차단도,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했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게 집중하게 된다.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그 배려가 서로에게 좋은 것인지 생각해 봤다. 물론 상대방에겐 좋을지도 모른다. 나에게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