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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11월 1일(화) 11월의 시작은 집ㅅ씨에서. 낮의 햇살이 참 따뜻했다. 11월 2일(수) 마라톤 예행 연습의 날, 7km 달리기. 11월 3일(목) 지인이 자주 다닌다는 유달산 코스(옛길)를 탐방했다. 사색하기 딱 좋다. 하산 후 저녁은 골뱅이 소면과 빈대떡. 11월 4일(금) 애정하는 친구들과의 만남. 홍콩 음식점 '꺼거', 고량주. 어제도 오늘도 과식의 연속이다. 11월 5일(토) 집 가는 길 아침 풍경 제부(너무나 어색한 호칭)의 생일을 맞아 함께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갈비, 역시나 과식. 뒤에 먹은 메가 커피의 대용량 음료 탓. 귀요미랑 가을 산책. 저녁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봤는데 멀티버스라 조금 어지럽고 신선했다. 요즘 영화만 보면 졸음이 쏟아졌는데 2시간 반에 가까..

10월 25일(화) 이마트에서 고기를 저렴하게 팔길래 갈비를 사서 매콤한 버전으로 만들었다. 음식은 맛있었고 맵기도 적당했는데 먹을 때마다 배가 아팠다. 상대적으로 튼튼한 입과 그렇지 못한 위장.. 10월 26일(수) 동이 트는 아침의 풍경. 집 앞 교회 옆 은목서 한 그루. 향기가 너무 좋다. 몇 통째 쓰고 있는 노니맥스 앰플. 스킨 후에 가볍게 바르기 좋다. 50ml가 제일 큰 버전인데 펌프식이라 편하다. 왠지 통을 버리기가 아쉬워서 교체하다가 남긴 인증샷. 시네마MM에서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시네마 클럽'. '마지막'이라는 문구도 그렇고 마침 수요일에 별일이 없어서 영화관에 갔다. '성덕'이라는 영화였는데 '정준영' 팬이던 감독의 실패로 전락한 덕질이자 탈덕기랄까. 그의 성범죄 탄로 직후의 탈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