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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은혜가 찍어준 두번째 스냅. 구름이 듬성듬성 있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다. 제자리에서 준비 운동을 하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뛰고, 카메라 보면서 뛰고 사람이나 차가 지나가면 잠시 겉옷을 챙겨입고 멈췄다가, 사람들과 차가 없어지면 다시 옷을 벗고 달리고를 반복했다. 사진 찍히는 건 좋으면서도 민망하다. 고화질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내 모습이 너무 낱낱이 잘 보인다. 특히 결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그래도 어쩌겠나 이런 나를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이라고 자기 주문을 건다.(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많이 찍어보면 어떻게 찍었을 때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 나오는 지 잘 알 수 있는데, 요즘 내 사진을 통 찍지 않으니 감이 사라진 것 같기고 하고. 원래 사진이란 게 100장 찍어야 한 장 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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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21.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