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오송 데이 본문

Daily/오블완

오송 데이

Jay 2024. 11. 14. 23:13
728x90
반응형

목포에서 보지 못한 빨간 단풍을 봤다.
늦가을을 이렇게라도 즐긴다.
날씨 요괴라서 슬펐지만
상당산성은 예뻤다.
청주 사람들은 도로에서 양보를 많이 해줬다.
갓길 주차와, 운전 희한하게 하는 사람은
이곳도 만만치 않다고 하지만,
도로에 많이 끼어줬다.
친구는 '초보운전' 스티커 덕이라고 했지만~

며칠 전 먹은 회 때문인지
배탈끼가 있어서 약을 먹고 있었지만
이곳 맛집이라는 닭발은 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신기하게 깍두기가 킥이라는데
김치 좋아하는 한국인은 그냥 못지나친다구,,,
그런데 집에 돌아와 포장을 뜯어보니
깍두기가 없는 것이 아닌가.
돌아가기엔 멀고 길도 막히고
우린 배고프니깐 그냥 먹었다.
맛있게 매운맛!
그런데 깍두기가 없어 그런지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맛있는 닭발이긴 했지만~

원조로얄닭발은 여러곳이있는데
버스터미널 근처가 찐이라고 한다~

학교에 사람이 왜이리 많은가 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오늘이 수능일이란 걸.
문 밖에 서있는 부모님과 가족들일 사람을 보니
괜히 나도 뭉클했다.
고생하셨습니다!

728x90
반응형

'Daily > 오블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능사 시험 끝  (0) 2024.11.13
신선횟집  (1) 2024.11.12
동래 읍성  (0) 2024.11.11
금영돼지국밥  (0) 2024.11.10
대연정  (0) 2024.11.0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