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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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21-2022 목포

벌써 6개월. 10월 끝.

Jay 2021. 11.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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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족. 바른 모밀. 군탁 커피. 아름다운 가게.

목포역에서 출발.
in 군탁 커피

목포역에 모여서 자전거 타고 하당의 바른 모밀이라는 음식점에 갔다. 내가 추천한 장소였는데 친구들도 모두 만족해서 뿌듯. 그리고 처음 가 본 군탁 커피는 오후의 햇살이 너무 좋아서 사진 찍고 이야기 하다 여유롭게 보내고 왔다. 그리고 근처로 이전한 아름다운 가게에 들러 옷을 몇 벌 샀다! 종종 이용해야지. 

 

 

나홀로 일등바위

1. 프로 + 줌 / 2. 밝기 조정 / 3. 기본 밝기로 찍어 본 같은 장소

해가 빨리 진다. 신청해 놓은 줌 컨퍼런스를 들은 후 7시에 나가서 산에 올랐다. 이등바위에서 야경이 보고 싶었지만 어두울 걸 알기에 일등 바위로 향했다. 10월 마지막 주는 외달도, 제주도 다녀오고 코로나 검사 하느라 유달산 운동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오르니 역시나 좋았다. 20분만 올라가면 정상을 볼 수 있는 산♥

 

 

카페 봄날

봄날의 내부와 외부

날씨가 맑았던 일요일, 아침을 챙겨먹고 카페로 나섰다.(이날의 아침은 양파+팽이버섯+계란덮밥) 원래의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더 좋아보이는 카페가 보여서 자전거를 멈추고 바로 들어갔다. 통유리로 꾸며진 내부가 예뻤다. 

포스팅 하나를 완료하고 밖을 나서니 예쁜 꼿이 있어서 친구가 검색하는 모습. "후르츠 세이지"라는 꽃이었는데 빨간색과 흰색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향기는 안났다. 

 

뮤직타워

원도심에 위치해있다

 

카페에서 나와 집에 가던 길에 친구를 따라 뮤직 타워에 들어갔다. LP판, CD모으기 등에 관심은 없다. 그래서 초반에 목포에 내려오고 위치상 자주 지나치는 장소였지만 한번도 들어가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덜컥 CD를 구매해버렸다. 친구가 카세트테이프를 본가에서 가져온다고 하니 그 때 같이 들어보기로 했다. 저 CD를 산 이유는 "보사노바"재즈 단어가 눈에 들어와서, 가보지 못한 "스웨덴"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어떤 음악이 수록되었을지 궁금했다. 11월 중순이 지나면 들어볼 수 있다! 

지금은 유명세도 상권도 많이 저조하지만 십년전에는 정말 핫하고 사람 많은 장소였다고 한다. 내부에 달려있는 곳곳의 TV에는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층도 2층까지 있었다고,,, 

 

 

옆집 친구

2021년 10월 31일의 밤

 

전날에도 그 전날에도 로제 떡볶이나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분명 먹고나면 배부른 상태로 잠들 테니까 조만간 먹어야지라고 위안을 했다. 이등바위가 가고 싶었지만 무서우니까 일등바위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옆집 친구와 함께한 두가지. 미리 약속한 건 아니었다. 저녁 같이 먹겠냐고 물어봤는데 알겠다고 했고, 소화 시킬겸 산에 갈까요라는 권유에도 응해주었다. 우리는 각각 손전등과 헤드라이트를 챙겨 어두운 밤길 산행을 했다. 내가 앞장섰지만 사실 숲에서 뭐가 나올가봐(안나올걸 알면서도...) 너무 무서웠다. 이등바위를 시작으로 일등바위까지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광장에 놓여진 빨간색 오뚜기 의자를 타기도 했다. 여러모로 많이 웃고 웃겼던 10월의 마지막 밤이었다. 

 

11월의 계획은 없다. 

규칙적으로 살기로 했다, 10월에 그래왔듯이.

 

10월의 운동 기록: 홍도로 시작해서 제주도로 끝나는. 많이 돌아다녔다. 잘해따~

 

연말이다. 

두 달"밖에" 남지 않음에 놀랍고 조금은 슬프다.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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