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aily/2023 목포 (46)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12월 27일(수) 동료의 생일 축하 케이크. 2023년 마지막 근무는 회식으로. 12월 28일(목) 연차 쓰고 서울에 간다. 선물용으로 요즘 인기 제품인 목포밥통 쫀데기를 사봤다.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다. 맛은 무맛! 식감은 재밌고~ 눈앞에 있으면 주전부리하게 되는. 새로 산 부츠 개시! 편한 운동화만 신으려고 하니까 이렇게 어디 나갈 때 의식적으로 신어야 한다. 2022년 부산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언니, 종종 통화로 안부를 묻다가 1년이 지난 시점 드디어 만났다. 여행 이후로 처음 보는 건데도 낯설지가 않았다. 사당역 심비디움2, 2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먹고 수다를 떨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언니 회사에서 키우는 행운목. 꽃이 피고 있다며 사진을 보내주셨다. 좋은 기운 얍! 다이어리 ..
12월 19일(화) 익산 출장과 서울 방문 그리고 하루 연차를 쓰고 5일 만에 다시 출근하는 직장. 곧 방학이니 학식도 끝나겠다 아쉬운 마음에 음식 사진 한 컷. 메뉴는 돈가스와 비빔국수. 저녁엔 2년 만에 조이님을 만났다. 첫 만남이 2년 전이란 걸 자각하고는 정말 놀랐다. 시간이 어느새 그만큼 흐른 건지.... 저녁 장소는 몇 달 전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던 옥상달빛. 맥주도 한 잔씩 먹고 음식도 만족스러웠다. 모처럼 새 동네 친구가 생겼다. 아주 좋아. 2. 12월 20일(수) 열심히 일하고 집 가는 길. 운동장에 남은 발자국이 귀엽다. 퇴근하고 뭐 먹지 고민하던 찰나 나나가 볶음밥을 만들어 왔다. 덕분에 맛있게 저녁 먹고 만두랑 김말이 만들어서 안주처럼 먹었다. 음료는 맥주 대신 아이스 홍차. 그리..
12월 12일(화) 속눈썹펌을 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인데 다음엔 연장을 도전해 볼까... 크리스마스라고 눈썹솔도 너무 귀엽다. 12월 13일(수) 계속 신경쓰이던 일의 장소 답사를 하느라 점심엔 잠시 외근을 했다. 목포는 이동 거리가 짧아서 참 좋다. 좁지만 편한. 하체와 유산소로 1시간쯤 운동하고 고른 저녁 메뉴는 대패삼겹살. 샐러드 먹을까 고기 먹을까 아니면 초밥을 고민했는데 샐러드바가 있어서 고기도 먹고 야채도 다양하게 먹고 왔다. 다만 옷과 몸에 고기 냄새가 한가득 배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저녁~ 다음에 또 와야지. 12월 14일(목) 익산 출장이다. 팀이 되고 다같이 가는 첫 출장. 타 지역을 갈 땐 약간 여행 같기도. 비가 주륵주륵 내려서 다니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점심으로 베트남 음식 먹고 ..
12월 5일(화) 오늘의 미션이었던 곱창 김 택배 보내기와 헬스장 등록 완료! 라떼 다니던 헬스장은 헬스 가격으로 GX랑 헬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각각인가 보다. 둘 다 이용하고 싶으면 추가 금액을 내면 되고~ 난 헬스만 끊었다. 강민경 유튜브 보고 랍스터 샌드위치 먹으러 서브웨이에 갔다가 가격에 놀라고 아직 메뉴가 들어오지 않았다 해서 더 놀랐던. 먹어봐야 알겠지만 단품에 16,900원(랍스터)과 13,900원(하프 랍스터&하프 쉬림프)은 너무 비싸네. 메뉴가 없다 하니 기존 메뉴인 이탈리안 비엠티만 먹고 왔다. 그리고 올영 세일이길래 구경 갔다가 산 귀여운 양말. 12월 6일(수) 보드게임하는 점심시간. 그냥 하는 젠가는 좀 밋밋하다.방어 파티의 날. 냠~ 오랜만에 북적북적 재밌었다...
11월 27일(월) 이름은 까먹은 보드게임. 1:1:1:1하다가 2:2하곤 역전승을 했다. 11월 28일(화) 오늘은 다빈치 코드~ 저녁엔 축구. 11월 30일(목) 동료 생일이라 축구 땡땡이 치고 같이 저녁 먹고 후식은 빙수. 마라 엽떡은 처음 먹었는데 오리지널 맛이라 그런지 맵고 자극적이고 마라가 생각보다 강했다.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날 종일 배가 아팠다 ㅎㅎㅎ 나나가 준 뀰, 비타민 충전~ 12월 1일(금) 첫눈! 버스타고 가야하나라며 롱패딩에 우산까지 챙겨 나왔지만 거리는 다 녹았길래 슬슬 운전해서 출근했다. 차 없인 못 다니겠다... 귀여운 네찌로 힐링하고, 점심을 이용해서 안과에 다녀왔다. 안 나던 다래끼가 난 걸 보니 이래저래 일에 신경을 써서 면역이 떨어진 건지 스트레스의 영향인 건지..
11월 20일(월) 야끼소바 불닭볶음면! 야끼소바니까~ 하면서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깜짝 놀랐다. 간장색이라 은연중에 달달한 맛이라고 상상했는데 불닭시리즈긴 하구나. 청경채랑 새송이 버섯 추가해도 맵다,, 11월 21일(화) 드디어 간 안골정. 방문할 때마다 휴무여서 2번 허탕 쳤는데 도가니탕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질 때가 되어서야 왔다. 밑반찬 중에서도 양념게장이 맛있었다. 난 원래 좋아하니깐 ㅎㅎ 특대로 먹었는데 도가니를 3개쯤 남겼다. 난 느끼한 걸 잘 못 먹더라고... 축구는 인원이 없어서 취소되고 대신 카페로~ 집에 와서 카프레제 샐러드로 간단한 저녁 먹기. 롯데마트 맥스 갔다가 토마토 한 통, 치즈 두 종류 샀는데 밥 잘 안 해먹는 1인 가구에게는 너무 많은 양이었던 것... 11월 22일(수)..
제주도 여행 다녀오고 보고서도 제출하고 나니 10월이 지났다. 11월의 시작은 강원도 양양으로의 출장, 얼마 만에 가는 강원도인지! 먼 만큼, 그리고 강원도니까~ 설렜다. 11월 1일~3일 교육 듣고, 밤 산책 하고, 속초 한번 다녀오고, 단체 식사하며 끝. 양양 바다 속초 바다 그리고 그리운 집으로. 서울에선 흔히 보던 은행 나무~ 목포도 있지만 내가 다니는 길목엔 안 보여서 한번 보면 더 반가운. 집에 들러서 짐 놓고 나가는데 지하철에서 둘째를 만났다. 무려 친동생을 ㅋㅋㅋㅋㅋ 신기해서 인증샷. 이렇게라도 얼굴 보니 좋네. 가끔 만나서 더 애틋한 사이지만 내가 많이 의지하고 사랑하는 그녀. 오랜만에 만난 이오 입사 동기 완전체이자 자만추 멤버 L과 O. 다음 만남은 삿포로? 11월 4일(토) 예쁘다,..
블로그 시작하고 한 달 이상 일기를 밀린 건 처음이넹. 10월 17일(화) 제주도 다녀와서 다음 날 바로 출근! 주차장엔 은목서와 금목서, 가을의 향이 여전히 찐했다. 사진은 은목서. 점심으론 오랜만에 청년다방에 갔지만, 예전만큼 맛있게 먹진 못했다. 그땐 감튀와 시즈닝 쳐돌이들 사이에서 이게 뭐가 그리 맛있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정도가 더 낮은 이들과 함께였고 맛 역시 그저 그랬다. 맛이 어떠하든 추억의 음식이 된 청년다방 떡볶이. 축구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선 그나마 죄책감이 덜한 음식을 먹는다는 게- 10월 18일(수) 힘이 1도 나지 않았던 순간에 '진심으로 힘내보자'라고 말하는 레모나 찍기. 10월 19일(목) 비가 이렇게나 쏟아졌지만, 이날의 친선경기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고 역시나 ..
느즈막히 남기는 제주 여행. 한 줄로 요약해보자면 '빈틈없는 일정'같은, P로 시작해서 J로 마무리 되는 느낌같은. 1. 하루(10.13) 6:00 제주 도착 - 아침식사(우진해장국) - 김녕해수욕장 산책 - 8:00 런던베이글 방문 - 산굼부리 - 용두암 산책 - 바라나시 책골목 - 차 렌트 - 저녁식사(고집돌우럭) - 재즈바 - 체크인(호텔서귀피안) 2. 이틀(10.14) 9:00 체험다이빙 - 14:00 점심 식사 - 가시림(카페) - 따라비 오름 - 수제 맥주 구매(제주약수터) - 서귀포 올레 시장(회 구매) 3. 사흘(10.15) 9:00 호텔 조식 먹고 산책 - 아파트먼트(카페) - 12:30 숨쉬는 고래(요가 클래스) - 점심 식사(인디언 키친) - 메밀밭 산책 - 고도 500(카페) - 편..
간당간당했던 발톱을 보내줬다. 다행히 그 아래에 자라던 발톱이 있지만 그것마저도 멍이 들어서 언제쯤 피부색으로 돌아올지는 미정. 무릎도 아프고 발톱엔 멍이 들고 이래저래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지만 어쩌면 나를 이곳에 잡고 있기도 한 중요한 루틴인 여자 축구. 긴 명절 전 즐겁게 운동하곤 집에 돌아가는 길엔 행운을 바라는 로또 한 장씩 받아 각자의 행복회로를 돌리며 인사를 했다. 1. 9월 27일(수) 9월 월말정산을 하기 위해 만난 좋아하는 사람들. 내가 바라는 10월은 1. 3박 4일 제주, 자연을 느끼며 즐겁게 여행하기 2. 달리기와 축구는 다치지 않게 꾸준히 하기 3.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게 좋고 안 좋은 것들을 다시 파악해보며 적절한 생활 계획 세우기 4. 재밌고, 배울점이 있고 건설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