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aily/2023 목포 (46)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4월 17일(월) 점심은 예향정 쌈밥. 동료가 뒤적거리며 끓인 라면이 참 맛있었다ㅋㅋㅋㅋㅋ 풋살화 개시. 처음엔 무릎이 아프더니 이젠 엄지 발가락에 선이 생겼다. 막 시작한 축구를 포기할 순 없고 올여름 패디는 물건너 간듯... 4월 18일(화) 이로순대 섞어국밥. 내장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 뒤숭숭한 날은 술 약속으로... 오늘은 내장 파티네. 요즘 매주 사건이 하나씩 터진다. 4월 19일(수) 출근 길 안개 가득 낀 유달산.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초록 잎 사이 꽃이 예뻐서. 킹콩 부대찌개. 4월 20일(목) 수수하지만 굉장해. 어쩌다보니 이번주는 내리 외식이다. 새로 생겼다는 카페까지. 4월 21일(금) 2년 전 6월에 함께 광주 여행을 하며 담이 스무살이 되는 해에 다시 광주 비엔날레에서 만나기로..
4월 10일(월) 이번 주는 양식으로 시작. 저녁 달리기. 4월 11일(화) 야근 주. 컬리에서 산 포두부 야채말이 밀키트. 4월 12일(수) 축구는 가지 못했지만 풋살화도 도착~! 열심히 신어야지. 커피 타임. 4월 14일(금) 회식. 식사와 안주를 너무 많이 먹어서 1kg는 찐 것 같다. 어쨌든 목표달성? 4월 15일(토) 내일까지 임자도에서는 튤립 축제를 한다. 꽃 축제는 왕인박사에서 너무 당하기도 했고... 임자도는 멀고 컨디션도 별로라 가지 않(못)았다. 대신 가까운 삼학도에 다녀왔다. 사람도 적당했고 알록달록 꽃이 예쁘게 심어져 있다. 꽃이 안 핀 줄 알고 아직이구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이미 진 거였다. 튤립도 이렇게 빨리 폈나? 저녁은 태국 음식점인 라차에 다녀왔다. 쏨땀(태국식 샐러드)은..
4월 3일(월) 벚꽃 달. 도서관 앞마당에도 점심 먹으러 가는 길가에도 꽃이 활짝 피어있다. 날씨까지 맑음 :) 축구 수업이 있는 날. 노을 질 무렵의 부주산 축구장은 뷰가 좋다. 맑은 날씨가 한몫하는 거지~ 얼른 잘하고 싶다... 내 축구화도 빨리 왔으면... 4월 5일(수) 나베, 그리고 하이볼. 저녁이라고 생각하면 적어 보이지만 안주라면 적당한 양일지도? 로지 음식은 항상 맛있다. 4월 7일(금) 업무 등의 이유로 피곤했던 금요일.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지도 않고 배도 안 고파서 저녁을 고민하다가 영식당 계란말이김밥이 생각났다. 1줄에 6,000원인데 밥 양이 많아서 거의 2~3줄 양이나 다름없다. 누드 김밥에 계란을 만 형태. 고소하다. 김밥엔 라면, 그리고 함께 싸주신 갓김치도 정말 맛있던 만족스..
3월 28일(화) 한스델리 배는 안 고픈데 왜인지 매콤한 걸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 빨래를 돌린 뒤 저녁을 먹고 산책 한 바퀴하고 돌아오니 시간이 딱 맞았던 날. 3월 29일(수) 피카츄 돈가스 오랜만이얌 3월 말인데 벌써 이만큼이나 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였는데 개화 시기가 전보다 2주는 앞당겨졌네. 빨리 찾아온 따뜻함에 반가운 마음과 기후 변화로 짧아져만 가는 봄이 아쉽다. 볼 수 있을 때 많이 보고 만끽해야지. 체력도 기를 겸 벚꽃도 보고 싶어 둘레길 러닝을 했다. 목포의 밤. 귀여운 고양이. 뿌듯! 3월 30일(목) 구라파 소년. 하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어딜 가나 입사자가 있으면 퇴사자도 존재하는 거지 뭐. 각자가 처한 상황은 다르니까 나는 나대로 너는 너..
3월 20일(월) 요즘 해빔을 자주 온다. 그런데 여기 맛있음! 양도 굉장히 많은데 한식이고 해초여서 속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 매번 게살비빔밥만 먹다가 소고기해초비빔밥은 처음 먹는데 간장 베이스 소스라 담백했다. 게살도 맛있지만 바다의 맛이 신경쓰일 때가 있었는데 소고기가 오히려 입맛에 더 맞는 것 같네. 그리고... 차를 받았다. 이번주까지 고민하다 살까도 했지만 평일에 집에 오면 검색하기가 너무 귀찮다. 회사에서 계속 컴퓨터를 해서 노트북 만지기가 싫다. 이미 눈에 들어온 차가 있었기도 했고 여기서 뭘 더 본다고 내가 아는 것도 아니라 일요일에 차분히 쇼핑 클리어...!! 그리고 월요일에 차를 받기로 예약을 했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인 7시에 받기로 했는데 중간 소통에 오류가 있었는지 ..
3월 13일(월) 점심은 학식, 저녁은 회식 3월 14일(화) 오늘은 뿌링클. 하지만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야~ 3월 15일(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잠깐 산책 타임. 양을산과 이어지는 코스인 듯. 맑고 파란 하늘이 너무 좋다. 퇴근 무렵의 하늘. 산책의 마무리는 오락실 그리고 동백꽃. 3월 16일(목) 점심은 다채롭게. 인원이 많아서 좋은 점~ 3월 17일(금) 낭독회의 날. 7시에 시작된 일정은 장장 7시간 이상 이어졌고 집에 오니 세 시였다. 자정이 지나면서 집중력과 인내심도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그래도 오래 버틴 건 다음 날이 주말이었으니깐,,, 왕박사 쫀드기는 겹겹이 붙어있는 게 재밌었지만 맛은 익숙한 쫀드기 맛이었다. 밥통에 쪄서 먹으면 좀 더 맛있을까. 3월 18일(토) 일교차가 큰 요즘, 낮..
3월 6일(월) 개강을 하니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만학도가 많다고는 하지만 젊은이들도 꽤 보이고 날씨도 따뜻해져서 그런지 분위기가 활기차졌다. 새 학기는 설렘이지. 처음 먹은 학식은 맛이 좋지는 않았다. 아마 요리사 분들도 방학이 지나서 하는 첫 요리라 감을 잡고 계시는 것 같다. 점점 맛있어지길 바라야지. 퇴근 시간의 예쁜 일몰. 3월 7일(화) 개강도 했고, 학식도 열었겠다 전부터 궁금했던 도서관을 방문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준비 시간이 여유로운데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루틴을 찾고 싶다. 평일에 10-20분만이라도 꾸준히 할만한 게 뭐가 있을까. 책 읽기, 글쓰기, 외국어 공부 등 많긴 한데 좀처럼 흥미가 안 생긴다. 도서관에 들려 대출증도 발급받고 사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
2월 27일(월) 무난한 월요일의 백반과 커피 타임. 밥만 먹고 들어가는 건 정말 아쉬워. 그래서 카페를 못 지나친다. 커피를 안 마실 수가 없는 거야. 1시간은 너무 짧단 말이지. 2월 28일(화) 모니터를 세로로 바꿨더니 공간이 넓어졌다. 점심은 새우크림카레. 날도 따뜻하고 하늘도 예뻤다. 그리고 내일 쉬니까 기분이 더더더 좋던 2월의 마지막 날. 내년 마지막 날에는 뭘 하고 있으려나, 4년 만에 오는데! 요즘 계속 초밥이 먹고 싶었다. 노을 공원쪽 산책 시작. 저녁에도 바람이 하나도 안 불고 따뜻했다. 내일 쉬니깐 신나는 거야. 3월 1일(수) 텐동, 후토마끼 냠. 동네 산책 후 만족스러운 커피 타임을 가졌다 후후. 빽다방 아샷추,,, 디저트,,, 저녁 운동. 3월 2일(목) 아침도 챙겨 먹는 나날..
2월 20일(월) 행사로 시작하는 한 주. DSLR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촬영을 했다. 갤럭시에만 익숙해서 DSLR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카메라 조작법을 좀 배워야 할 듯. 사원증도 받았다. 출,퇴근 등의 인식 기능은 없지만 목걸이가 생기니 그것대로 좋구만! 오늘 저녁은 뷔페. 수빈이 남기고 간 쪽지. "거울 보든가" ㅋㅋㅋㅋㅋㅋ 웃겨 진짜. 2월 21일(화) 출근길 풍경. 맑은 아침은 기분이 좋지이. 아직 날씨는 춥지만 퇴근을 해도 날이 환하다. 그래서 퇴근길에 괜히 신이 났다. 그런데 집에 와서 지난달 가스비 고지서 보고 깜짝 놀랐다. 여기 살면서 처음 보는 숫자여서 오르긴 했구나 싶었다. 닭가슴살 유통 기간이 다가와서 양배추랑 깻잎 넣고 한 끼 식사. 며칠 사이에 프리지아가 활짝 폈다..
2월 13일(월) 점심은 파전이랑 칼국수, 막걸리가 아쉽네. 기분 좋은 5시 퇴근의 날. 일찍 왔으니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고추장 베이스로 하려고 하다가 간장이 더 쉬워 보여서 바로 레시피를 변경했다. 양파랑 양배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달달한 맛이다. 덕분에 아주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달리기 대신 신나는 흥둥이 댄스로 운동했다. 2월 14일(화) 화요일 점심은 밥버거. 평소에 진짜 안 먹는데 이곳에서 일 시작하고 벌써 두 번째다. 근처에 도보로 이동 가능한 음식점이 많이 없으니 가볍게 먹을 땐 종종 이용할 것 같다. 퇴근 후 들른 친구 가게에서 짧지만 반가운 대화를 나눴다. 요즘 저녁밥 친구 일타 스캔들, 유쾌하고 밝아서 좋다. 2월 15일(수) 어쩌다 생일 전야제. 평소처럼 집에서 저녁 먹으려다 엄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