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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4월 15일(월) 오랜만에 만난 열도와 근황 토크의 시간. 이런저런 칭찬 들었는데 연애중이라니까 이해하던 그 ㅋㅋㅋ 글쓰기 정말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고 돌아온 날. 써보자고~ 4월 16일(화) 점심은 고추바사삭 치킨, 톳김밥과 편의점 국수떡볶이(?)로 배를 채우고 나는 솔로 모솔 특집 보다가 자다가 주말 같은 여유를 부리고. 사방이 뿌옇던 유달산 1등바위 오르락내리락하며 찌뿌둥한 몸을 풀어줬다. 4월 17일(수) 처음이자 마지막 조합의 모임 두 번째 버전으로 평광에서 밥 먹고 돌아와서 왜인지 답답해진 마음은 달리기로 풀었다. 낯을 많이 가리긴 하나보다~ 달리다가 저녁 산책도 하고♥ 웨이하이의 바닷가가 생각났던 밤. 소원성취했네 크크. 4월 18일(목) 단기 알바 셋째날, 스텝밀 능소화 2층에 카페가 있는..
4월 8일(월) 같이 사무실 쓰던 동료 쌤들과 점심! 처음이자 마지막일 하이브+링크 회식이었다. 다들 있는 자리에서 잘 지냅시다. 예약 대출 신청한 책이 도착했다고 하여 공공도서관에 방문했지. 저녁엔 삼학도 공원에 들러 튤립밭 구경. 인스타에서 본 튤립 사진 찍기 결과물은 쩜쩜... 다음에 다시 해보기로~ 4월 9일(화) 된장국 끓여먹기 딱 좋은 재료가 있길래 오늘 점심으로 선정.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산책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매직. 따뜻한 햇빛과 색색의 꽃, 살랑 불어오는 바람. 행복해. 올해의 첫 부주산 운동하던 날. 트여있어서 좋다. 축구 좋아! 저녁 산책은 언제나♥ 4월 10일(수) 오늘은 월남쌈. 날씨, 덥다. 얼마만의 세차인지!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겨줄게~! 커피 한 잔 하면서 열심히..
4월 1일(월) 드디어 간다 진해! 이 도시의 첫 인식은 대학교 2학년 외부 활동을 하다가 만난, 진해에 사는 같은 학교 학생을 통해서였다. 무려 십 년도 더 지난 시기지만 그때도 이미 벚꽃으로 유명했지. 지금은 너무나 거대한 관광지기도 하고 북적거리는 곳은 저절로 피하기 때문에 아무리 예쁘다한들 딱히 가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여행이라니! 제안이 아니었다면 벚꽃 시즌에 갈 일이 있을까 싶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100+A였달까.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시기를 잘 맞춰서 명소 투어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도시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한 번 살아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지! --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아침 7시에 출발 가는 길에 휴게소도 들르고! ㅎㅎㅎ 너무 이른..
3월 25일(월) 감기일까 몸살일까 코로나인 걸까(?) 병원에서도 왜인지 코로나 검사는 권하지 않았고 열 재고 주사 권유, 약 지어주기가 끝이었다. 아무튼 서울을 올라간 금요일부터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은 날들. 추억의 영양제 텐텐! 눈에 들어오길래 오랜만에 샀지롱. 어렸을 때 많이 못 먹게 하니까 통 안에서 몰래 하나씩 집어먹었던 기억 하나쯤은 다들 있지 않으려나 ㅎㅎㅎ 정성스러운 저녁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요즘 월요일마다 이벤트가 있어서 요일 구분이 더 없어진 것 같다. 마냥 행복한 하루 마무리. 3월 26일(화) 며칠 남지 않은 학식. 오늘은 중식 특집이었다. 저녁은 김치볶음밥 만들어 먹고 소화시킬 겸 책 반납하러 북항으로 슬슬 걷뛰를. 목련은 아름다웠고 에어팟에선 사라 본 버전의 A Love..
3월 18일(월) 설렘 가득 월요일♥♥♥ 아지트 카페에서 먹은 디저트 크럼블 쿠키도 맛있었다. 사랑의 시작. 보라색 튤립 너무 예쁘고 꽃 선물하는 당신도 멋졌다. 표현하며 사는 삶은 얼마나 낭만적인지. 아낌없이 맘껏 표현하며 살아야지, 좋으면 좋은 대로 열심히 즐겨야지, 마지막인 것처럼 쏟아내야지. 미지근하던 온도가 뜨거워진 것 같아서 나도 그럴 수 있는 사람인 걸 이제라도 알아서 행복하다. 신포우리만두에서 저녁 먹고 막이오름에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 배웅하고 돌아왔다. 다음은 마중이겠네. 3월 19일(화) 점심은 카레, 난 진한 색 카레가 더 좋다. 신메뉴 나온 스타벅스도 한 번 방문하고. 3월 20일(수) 노래 "마중". 아름다운데 조금 슬프다. 너무 아름다운 건 가끔 슬픈 것 같기도 해. 사랑이 너..
3월 11일(월) 아침은 요거트학식 후엔 여유도치3월 독서모임 책. 야간대출 이용 서비스 편리하고 좋다. 이 책 읽으면 부자의 마인드가 심어질까,,,3월 12일(화) 아침부터 할 일이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다. 그래서 여유롭게 샌드위치 한 입하고,, 요즘 다시 서서 일하는 중.저녁은 족발 배달. 사이드는 평범했고 메인은 맛이 없었다.... 진짜 맛있는 족발집 가고 싶다. 배달은 실망이 잦다. 3월 13일(수) 대전 데이트의 날! 기분 좋은 평일 연차. 비슷한 색의 상의를 입기로 하고, 두근두근~ 무려 7시 기차를 탄다. 야무지게 아침도 챙겨 먹었다. 심지어 직접 싼 유부초밥,,, 행복에 겨워서 코로 밥 먹은 것 같기두 ^^서대전역 도착! 아담한 사이즈.전시 본다고 온 헤레디움.많으면 40회도 넘게 ..
3월 4일(월) 여행이 끝나고 3월, 출근하니 옆자리가 비어있다. 말은 했어도 확정은 아니었는데... 마음의 준비도 없이 깨끗해진 자리를 보니 씁쓸했지만 더 나은 자리를 찾아서 간 거니깐.. 나두 곧이겠지 하며. 점심은 학식을 먹고. 전해줄 소소한 기념품을 챙겨 저녁 약속을 나갔다. 사귄뒤 첫 정식 데이트(어제도 만났지만...ㅎ)의 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예상치 못한 멋진 선물을 가득 받았다. 며칠 신경 썼을 걸 생각하니 감동과 황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헤헤 저도 잘하겠습니다. 숫자 초 보고 조금 킹받았지만(ㅋㅋㅋ) 그것마저 너무 귀엽고 고마웠다. 솔직히 피아노 치는 건 반칙 아닌지. 도안 요청한 것두 .... ♥ 함께 끄적여갈 나날들을 고대하며! 이 포즈 따라하라는 것도 참 너무 귀엽네,,, 6시..
2월 26일(월) 곧 있을 연차와 해야 할 일들로 마음이 분주했던 월요일이었다. 동료들은 타 팀 행사장에 갔기에 오랜만에 혼자 먹은 점심 분짜샐러드! 양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다 먹긴 힘들지만 맛있고 조용했던 식사시간이었다. 기다렸던 여권도 받고! 하나둘 실감이 나는 중국 여행...! 오후즈음엔 여유가 생겨 동료들이랑 자주 가는 옆 운동장 데크에서 휴식도 하면서 퇴근을 기다렸다. 이때가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일상이던 월요일. 몇 주 전 맛있게 먹은 순대국밥이었기에 자신있게 추천한 메뉴였는데 그때와 지금은 또 달랐나 보다. 맛이라는 것도 참 주관적이라 기분과 상황에 따라 느끼는 게 다르긴 하니깐. 그래도 뭐 맛있게 먹긴 했다. 어쩌다 보니 요즘 평일 저녁치고는 근교 드라이브를 자주 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
2월 19일(월) 자정이 넘어서 잠들었다. 어쩜 이리도 솔직하지? 건덕지가 없어서 전전긍긍했다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낼 순 없다고, 내일도 안부를 물어봐도 되냐는 그런 말들을 말이다. 보통은 "솔직하다, 직설적이다"란 얘기를 듣는 편이었어서 타인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조금 낯설었다. 솔직하고 담백한 게 이렇게나 매력적이었다니,, --- 밥 먹고 커피 타임. 점심시간 넘기는 건 예삿일. 누가 날 이렇게 만들었는가.. 시간 안 지키는 거 정말 싫어하고 원칙을 벗어나는 행동도 불편하지만 뭐든 상호적인 것이라 이렇게 된 것이지.오늘은 저녁도 일터에서,, 잔업하고 밥 먹고 속눈썹 펌하러 다녀왔다. 원래는 연장이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 문제와 지켜야 할 것들 때문에 다음번으로 돌렸다. 안 하던 걸 무리해서 하..
2월 13일(화) 오전 반차의 날. 모처럼 병원 투어를 했다. 치과는 오픈런, 그다음은 피부과. 너무너무 가기 싫은 치과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다녀왔다 ㅎ.... 여전히 싫다... 피부과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의 두 시간 만에 진료 봤다. 역시 병원은 아프기 전에나 아프고 나서 바로 가는 게 맞다. 아니면 아주 지긋지긋한 일이 발생하고 마니깐. 하지만 여전히 잘 안 되는 일이지. 그래도 내 몸 내가 챙겨야지 누가 챙기냐. 친구들과 점심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소화도 시키고 출근. 덕분에 기분좋게 오후 시작했다. 그리고 축구팀 홍보를 담당하게 되었다 ^^! MSG 파이팅 2월 14일(수) 산책하는 저녁, 걷기 좋은 날씨다 참. 곧 매화가 만개하겠지. 2월 15일(목) 기대한 특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