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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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23 목포

10월 마지막 주의 일상

Jay 2023. 11. 1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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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하고 한 달 이상 일기를 밀린 건 처음이넹. 

 

10월 17일(화)

제주도 다녀와서 다음 날 바로 출근! 주차장엔 은목서와 금목서, 가을의 향이 여전히 찐했다. 사진은 은목서.

점심으론 오랜만에 청년다방에 갔지만, 예전만큼 맛있게 먹진 못했다. 그땐 감튀와 시즈닝 쳐돌이들 사이에서 이게 뭐가 그리 맛있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정도가 더 낮은 이들과 함께였고 맛 역시 그저 그랬다. 맛이 어떠하든 추억의 음식이 된 청년다방 떡볶이.

축구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선 그나마 죄책감이 덜한 음식을 먹는다는 게-

 

10월 18일(수)

힘이 1도 나지 않았던 순간에 '진심으로 힘내보자'라고 말하는 레모나 찍기.

 

10월 19일(목)

비가 이렇게나 쏟아졌지만, 이날의 친선경기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고 역시나 매우 신나고 엔돌핀 넘치던 날.

 

10월 20일(금)

예쁜 하늘, 그리고 구름.

홈플러스에서 장보고 저녁으로 어묵 떡볶이를 만들어 쿠어스와 한 잔! 언젠가 로키 산맥, 밴프 국립공원에 가야지. 가서 쿠어스 한 잔,,,

 

10월 21일(토)

유달산 노을 투어 시작~

우선 만개한 은목서로 시작.

익숙한 풍경인데 매번 찍는 이유는 뭘까. 어제와 오늘은 다르니까?

오. 운. 완

청경채랑 훈제 삼겹살 볶아서 저녁 먹기.

10월 22일(일)

보고서 제출로 바쁜 주. 출근하는 건 싫으니 나를 위한 행복 포인트를 찾아 김밥을 말았다. 냠. 굿.

투투장부주. 캐릭터가 느려서 초반에 조금 답답하기도 했는데 조로사와 진철원은 너무 잘 어울려. 시간이 흘러도 진철원 같은 순수하고 풋풋한 소년 이미지의 배우가 계속 나오고, 비슷한 배역을 맡고, 드라마에선 완벽에 가까운 성격과 외모라서 뻔하긴 해도 이런 맛에 보는 거지.

 

10월 23일(월)

보이스피싱 문자를 막상 받아보니 깜짝 놀랐다. 점점 발전하는 수법. 조심~

저녁은 파스타

그 다음날 저녁도~

 

10월 28일(토)

시원한 생맥주와 항구 산책, 마무리는 노래방.

다음엔 무조건 2마리다,,,

꽃을 보며 행복해하는 낭만적인 사람들~ 이제 보니 우린 닮은 부분이 꽤 많다. 

가사처럼 극단적일 순 없지만 일탈은 필요하지. 

탕후루 먹으면서 광장에서 빨간 의자 뱅글뱅글 타고,

길고양이들 귀여워하고 집으로-

 

10월 30일(월)

3km만 보고 달린다 ㅋㅋㅋ

이렇게 귀여운 뚜껑이 있었나 싶어서.

 

10월 31일(화)

출장 짐을 싸고, 주인 없는 집에 묵을 친구를 위해 정리를 하고 보일러 설명 사진을 찍으며 10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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