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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1. 9월 4일(월) 학식 먹는 일상. 2. 9월 5일(화) 축구 가는 날. 붉게 물들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이 참 예쁘다. 뽀송해 보이는 구름도! 남악에 있는 어뮤즈스파에 다녀왔다. 불가마는 삼호만 못하지만 깨끗하고 쾌적하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 연인끼리 오면 찜질하고, 밥 먹고, 영화 보고, 게임하고, 누워있으면서 시간 보내기 좋겠지.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어서 조용하고 편하게 즐기다 왔다. 계란과 식혜 그리고 만두. 가위바위보 잘해서 내 이마로 계란을 깨는 일은 없었다. 3. 9월 6일(수) 오늘도 학식. 그 외엔 업무용 사진만 가득한 내 사진첩,,, 드디어 공업사에 맡겼던 차를 가져왔다. 범퍼 갈고 작은 부품 몇 개 교환해서 67만원 정도 들었다고 했다. 며칠 택시비는 들었지..
1. 8월 28일(월) 지끈거리는 월요일. 월요병은 과학인가? 휴우우우............... 햄버거 힐링 타임 저녁은 이로순대국밥. 초반에 정말 맛있게 먹다가 고추 먹고 맴맴 정신이 나갔다. 담부턴 안 먹어야지... 장 보러 가서 호기심에 산 냉동 탕후루는 설탕 코팅이 너무 두꺼웠다. 2. 8월 29일(화) 축구하는 화요일 저녁은 어제 장 본 고기+버섯+양상추. 3. 8월 30일(수) 오랜만에 3km 달리기를 했다. 9월 중순에 하프 마라톤 신청했는데 연습을 너무 안 하네ㅎㅎㅎ,,, 어쩌려고 그러는지. 계속해서 먹고 싶었던 짬뽕탕 먹으러 드디어 자담치킨에 왔다. 6개월 전쯤이었나 치킨을 먹으러 왔는데 뒤에 있던 테이블에서 두 번이나 주문해서 먹길래 무슨 음식인지 너무 궁금했거든. 기대에 부응하는 얼..
1. 8월 21일(월) 가벼운 밤 산책. 친구가 사 준 딸기맛 아이스크림. ㅋㅋㅋ 나라면 안 골랐을 아이스크림이라 웃겼다. 달라서 재밌는 거지~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고. 2. 8월 22일(화) 회의만 하면 왜 답답함이 배가 되는 걸까? 매콤한 게 당겨서 쏸라펀 먹으러 갔다가 안 판다고 해서 마라탕(+당면)을 먹었다. 마라탕에 중국 식초는 무조건무조건이다. 먹으니 좀 낫네! 3. 8월 23일(수) 밥 먹는 것도 일이다. 나가서 사 먹는 것도, 배달도, 그리고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메뉴 제한도 있고 그러다 보면 피로해진다. 뭘 먹든 크게 상관없어서 집에서 간단히 챙겨 오거나 편의점에서 가볍게 때우는 중인 요즘 (점심의 낙이 '메뉴'에 초점이었다가 그저 '점심시간'이 되버렸다). 그래서 그런가..
1. 8월 14일(월) 연차를 쓸까 말까 하다가 안 쓴 월요일. 다음날도 광복절 연휴니까 피곤함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고 출근했다. 장거리 운전과 많은 사람들과 북적이던 시간이 쌓여 나머지 연휴는 책 읽고 쉬면서 잔잔하게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공공도서관에 들러서 책도 빌리고 근처 마트에서 장도 보고 집으로~ (5권까지 빌릴 수 있어서 항상 여러 권의 책을 대여하지만 결국 완독한 책은 '굿걸 밷걸' 소설책 한 권이었다. 그래, 너라도 읽은 게 어디냐...) 에프에 삼겹살 굽고 후식 청포도 냠냠 2. 8월 15일(화) 옆집 나나랑 계란 한 판을 나눠 사고선 그 뒤로 하나도 먹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메뉴, 계란 장조림. 먹기 위해 산 건데 해치우듯 먹는 패턴. 계란은 참 좋은 식재료지만 다른 야채..
1. 8월 7일(월) 월요일 연차의 목적은 계곡~~~ 예~~~ 1시간 거리에 있는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위치를 정했지만 아침엔 분주하니까 전날 미리 장을 봤다. 계곡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수박화채용 준비물, 유부초밥, 야채와 간식 등등! 당일엔 일찍 일어나서 같이 먹을 도시락을 정성껏 빠르게 만들었다. 평소에 자주 만들어 먹는 유부초밥, 샐러드처럼 가볍게 먹기 좋을 것 같아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든 오이보트. 그리고 남은 재료는 주먹밥으로. 소풍 가는 기분으로 집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싶었다. 다음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준비해 볼까나.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먹고 싶은 간식을 몇 개 더 샀다. 예를 들면 수박맛 초코파이라든지(?) 인터넷 댓글을 보고 찾아간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