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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출근을 해도 퇴근해도 머리가 복잡하다. 다음 스텝을 생각하려니 여유는 사라지고 급한 마음만 들어선다. 1월 8일(월) 알배추, 버섯, 대패삼겹살 넣고 샤브샤브. 집 나간 다시다 찾다가 마라샹궈 소스를 발견했다. 꺄. 1월 9일(화) 점심에 갈비만두 서비스를 받았다. 오늘도 샤브샤브. 1월 10일(수) 점심 사진 왜 찍었을까? 아무튼 고추잡채가 나온 날~ 피자 먹으러 반짝에서 모였다. 바뀐 배치가 예쁘더라. 위에 올려진 꽃 장식도. 콩트 하는 친구들 너무 웃겨서 먹으면서 한참 웃고 떠들다가 집으로. 잎새주는 내 게 아님~ 원도심 루미나리에. 예뻤다. 속으로 또 "나 목포 좋아하네" 이 생각하면서 걸었다. 1월 11일(목) 축구하는 날. 연말 회식 때 못 받은 양말 선물을 받았다. 설레는 포장지 ㅎㅎㅎ 그리..
1월 1일(월) 새해가 밝았다. 다시 목포로. 1월 2일(화) 2일도 휴무라니! 아주 달콤~ 의식적으로 유달산에 다녀왔다. 새해니깐 ㅎㅎㅎ 모래 사장도 전망대도 넓어졌다. 그리고 머리 하러~ 저녁엔 사장님 집에서 숭어 초밥 냠냠. 달다~ 내가 고른 포춘 쿠키에선 이런 말이 나왔다. Keep your dreams alive! (꿈을 잃지 마세요) 친구가 사다 준 디저트로 후식 냠. 변화를 원한다면, 시간을 달리 쓰거나 사는 곳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1월 3일(수) 출근~ 점심은 떡국! 에블린이 준 키트. 한번 키워 봅시당. 루꼴라, 치커리, 공심채, 고수. 1월 4일(목) 점심은 동네로 와서 텐동 먹고. 거의 한 달 만에 축구! 진~짜 너무 신나고 재밌었다. 난 4세트 중에 2게임을 뛰..
12월 27일(수) 동료의 생일 축하 케이크. 2023년 마지막 근무는 회식으로. 12월 28일(목) 연차 쓰고 서울에 간다. 선물용으로 요즘 인기 제품인 목포밥통 쫀데기를 사봤다.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다. 맛은 무맛! 식감은 재밌고~ 눈앞에 있으면 주전부리하게 되는. 새로 산 부츠 개시! 편한 운동화만 신으려고 하니까 이렇게 어디 나갈 때 의식적으로 신어야 한다. 2022년 부산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언니, 종종 통화로 안부를 묻다가 1년이 지난 시점 드디어 만났다. 여행 이후로 처음 보는 건데도 낯설지가 않았다. 사당역 심비디움2, 2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먹고 수다를 떨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언니 회사에서 키우는 행운목. 꽃이 피고 있다며 사진을 보내주셨다. 좋은 기운 얍! 다이어리 ..
올해 연말은 어영부영 나태하게 보냈지만 이런 식의 회고도 회고라면. 2023년, 본격적인 목포 사회인 생활을 했다. 1월엔 코로나 걸려서 다니던 알바를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해보고 싶었던 중국어 영상번역가 일이 만만치 않음을 느꼈고 그것만 하며 오랜 시간 버틸 수 없겠단 생각이 드니 다시 사무직 생각이 올라왔기에. 이렇게 살아와서 그런지 취직하는 게 제일 쉬운 것 같긴 하다. 성격상 사업은 안 맞고... 남의 돈 받긴 어렵지만 자영업도 정말 만만치 않기에. 뭐 그렇게 이력서를 써서 냈고 해당 회사에서 2월부터 일을 하게 되었다. 3월엔 차를 샀다. 용감했다.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리려고 노력도 했고, 재밌던 때도 있지만 분위기가 워낙 어지러워서 미래에 대한 생각과 삶의 불안함도 컸다. 그렇게 ..
12월 19일(화) 익산 출장과 서울 방문 그리고 하루 연차를 쓰고 5일 만에 다시 출근하는 직장. 곧 방학이니 학식도 끝나겠다 아쉬운 마음에 음식 사진 한 컷. 메뉴는 돈가스와 비빔국수. 저녁엔 2년 만에 조이님을 만났다. 첫 만남이 2년 전이란 걸 자각하고는 정말 놀랐다. 시간이 어느새 그만큼 흐른 건지.... 저녁 장소는 몇 달 전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던 옥상달빛. 맥주도 한 잔씩 먹고 음식도 만족스러웠다. 모처럼 새 동네 친구가 생겼다. 아주 좋아. 2. 12월 20일(수) 열심히 일하고 집 가는 길. 운동장에 남은 발자국이 귀엽다. 퇴근하고 뭐 먹지 고민하던 찰나 나나가 볶음밥을 만들어 왔다. 덕분에 맛있게 저녁 먹고 만두랑 김말이 만들어서 안주처럼 먹었다. 음료는 맥주 대신 아이스 홍차.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