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411)
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5월 22일(월) 로지가 월요일에도 영업을 한다. 5월 23일(화) 밤하늘의 별, 그리고 달 예쁘네. 다른 지역에서 같은 하늘을 본다. 5월 24일(수)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다녀왔다. 다행히 물이 찬 건 아니라는데 여전히 아픈 무릎, 혹시 살쪄서 무리가 갔을까? 원인을 찾고 싶다... 지어온 약은 하나도 먹지 않은 채 서랍에 콕 박혔다. 소염제와 위장약. 모처럼 홀로 먹는 점심이 좋았다. 하지만 저녁은 회식. 1차는 시내 2차는 북항. 다이슨 청소기는 과연 누가 차지할까?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 걷다가 탄 택시. 우린 다 취했어요. 5월 25일(목) 체육대회가 한창이다. 5월은 그런 달이지. 사무실에 앉아있기 싫어서 농땡이 좀 피웠다. 기분 좋게 간 축구. 누군가의 말 때문에 벙쪄버렸고 귀여운 ..
건너뛸까 생각도 했지만 5월의 나는 어땠나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일상을 살았나, 그리고 기록을 하고 싶은 마음(힘)도 스멀스멀 올라와서 쓰는 일기. 5월 15일(월) 프랭크 버거를 처음 먹었다. 패티가 부드럽고 맛있다. 종종 사 먹을 것 같았는데 그 뒤로 먹은 건 맘스터치, 맥날... 타이밍이 맞지 않았지. 조만간 먹어야겠다. 이날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빨리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다행히 동네 친구들과 시간이 딱 맞아서 저녁도 먹고 고하도 산책도 다녀와서 환기를 할 수 있었다. 평강식당 코다리찜과 볶음밥. 특별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 왠지 놀리는 것 같던 글귀 "힘들면 좀 어때요"ㅋㅋㅋㅋㅋ 왜냐하면 계단이 쭉 이어져있는 길이기 때문... 건강합시다 여러분^^ 엘리베이터 공사가 한창 진..
어디서 봤는데 과거의 (내가 좋아했던) 나의 모습을 따라가려고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한 것을.. 어쩌면 지금 나도? 스트레스까지는 아니지만 책도 안 읽고, 글도 안 쓰고,, 등의 나를 보면서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긴 한다. 오늘은 오전 반차. 여독을 걱정해서 낸 건데, 마치 월요병처럼 어제부터 조금씩 앓았다. 회사 가기 싫어증... 사무직을 하고 싶어 했던 욕구가 충족되니깐 일에서 또는 사람에게서 받는 자극으로 힘들어하는 내가 보인다. 결국 인생은 산 넘어 산이다. 만족을 하면 권태가 찾아오고. 목표를 달성하면 허무함이 따라온다. 정말 별꼴이고 널 어쩌면 좋을까 싶네. 그냥 또다시 목표를 만드는 거다. 그리고 현 상태에서 행복을 찾는 것. 눈앞의 일을 하나씩 해치우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향긋한 커피도 마..
5월 8일(월) 분명 일주일에 두 번씩 달리기로 계획을 세었던 것 같은데... 쉽지 않다 ㅎ 그래도 한 번이라도 하는 게 어디냐고 합리화를 해봄. 공사 중인 대반동 걷뛰의 흔적 5월 9일(화) 육회비빔밥 먹으러 왔다가 도가니탕에 영업당했다. 그런데 도가니가 너무 많아서(계속 먹으니 약간 느끼하기도 하고) 밥도 남기고 도가니도 남겼다. ㅎㅎㅎ한동안 도가니는 생각도 안 날 것 같고, 다음엔 갈비탕이랑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와야지. 맛집이라 점심 시간에 사람들이 줄을 선다. 축구하는 날. 노을 무렵의 부주산은 오늘도 멋지네. 5월 10일(수) 얼마만의 학식인지. 수요일은 비빔밥의 날인가? 어제 못 먹었는데 마침?.? 카페에 새로 온 꼬마 고양이. 움직이는 모습도 자는 모습도 다 귀엽다.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밤..
5월, 정식으로 축구팀에 합류했다! 뿌듯. 열심히 해야지~! 5월 4일(목) 비가 주륵주륵 내려서 축구는 취소가 되고 우연히 친구 남편 생일날이라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다.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이었다. 뚝딱뚝딱 해내는 주부 9단 김주부. 열심히 먹어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내일 아침은 일찍 일어나야 해서 빠르게 씻고 짐 싸고 바로 일어났더니만 배는 여전히 꺼지지 않았고 연휴 내내 그런 상태였다. 폭식의 나날들,,, 5월 5일(금) 힘내라 청춘으로 표를 예매하느라 장장 4시간짜리 서대전 경유 기차를 끊었다. 너무 오래 걸리니까 생각을 바꾸곤 표를 교체하려 했지만 요즘 여행객들이 많아서 죄다 매진이었다. 그래도 이번엔 잠을 자서 금방 도착한 느낌! 일산에 가서 볼일 보고, 원하는 답을 얻었냐 하면 글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