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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유리박물관에 다녀온 날. 하루종일 놀고 먹고. 추운 날 잘도 돌아다녔다. 엄마가 보내준 김치와 멸치반찬. 정~말 꾸덕한 케익. 디저트를 사와서 2층의 비밀 공간에서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간단히 끼니로 먹기 좋았던. 汤圆 내 생활공간. 조촐한 민주 생일 파티. 귀여운 삼인방.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비슷한 거 보면 바로 알텐데!!! 조각상 자세 따라하면서 찍는 사진 꼭 있지~~ 콩심채 진짜 너무 좋아했는데. 중국은 볶음 요리가 정말 맛있다. 채소도 기름에 볶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걸 알았지. 귀여운 거 좋아했던 나.....연말맞이 빨간 네일아트를 했다. 생에 첫 네일아트!! 그리고 네일샵 언니랑도 친해졌었는데.... 저 네일샵도 시장 돌아다니다 네일샵이 있네? 들어가볼까? 하다가 들어갔었다. 아마 그 언니는 아마추어 였던 듯,,,값이 쌌다. 빨간 패딩도 가격보고 편하게 입으려고 샀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막내가 집에서 잠옷처럼 입고 다닌다. 중국이라 신경 안쓰고 산 옷. 어제도 핸드폰 보다가 카키색 패딩 샀는데.... 자전거 타고, 돌아다닐 때 편하게 입으려고...,..
예뻤던 식당. 같이 인턴했던 친구들이랑 와서 먹고 사진찍으며 주말 보냈던 날. 잘 살고있니 얘들아. 헐 앨범보고 깜짝 놀람. "나의 소녀시대" 내가 이 때 봤었구나.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던 영화. 小幸运 노래도 여전히 좋다. 없던 추억도 생각나게 하는 노래 ㅋㅋㅋㅋ 영화는 영화일 뿐. https://www.youtube.com/watch?v=Kg-mW8SyNVg 힘든 2주였다. 나도 참 뻔뻔하고 잔인했던 시절. 진로 고민하면서도 한국에 돌아가는게 기대가 됬다. 내 인생에서 사랑이 중요했던 나날. 그러고보니 그게 중요하지 않은 날은 없었던 것 같다. 대상의 차이였을 뿐. 상해의 어떤 아쿠아리움에서. 프라이빗 식당. 아직도 있으려나? 예약할 때 해당일의 숫자를 알려준다. 그리고 도착하면 문에 9개의 칸이 ..
문화원 과장님 따라다니면서 찍은 사진. 음악회에 초대받았던 듯? 무슨 책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마지막 세 문장에 감명 받았겠지. 이 날도 어떤 미팅을 따라 갔었는데, 정말 잘생겼던 중국 관계자를 만났다. 잘생긴 중국 남자 실물로 거의 처음 본 날. 사진엔 평범해 보이지만 엄청 멋있어서 잘 쳐다보지도 못했다. 너무 잘생긴 사람은 눈을 잘 못마주치겠다. 부끄러움. 피자는 한국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 그리고 난 살라미인지 하몽인지 꼬릿한 맛이 나는 햄을 싫어해... 이건 왜 찍었을까? 맛있었던 것 같은데. 오이가 손가락만 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10년 전 즈음 민주랑 하얼빈 여행가서 산 핑크색 코트. 지금은 입지 않지만 서울집에 여전히 있다. 참 많이도 입고 다녔는데. 망토같이 생긴 옷. 추억 +5..
네이버 MYBOX에서 계속 6년 전 사진들을 보여준다. 상하이에서 인턴 생활을 했던 시기~ 나름 건강하게 먹으려고 파프리카도, 상추?도 있다. 건강 강박증 걸린 사람같아 크크 자주 가던 반찬 가게 아주머니가 나 좋아했었는데... 살던 곳은 주변에 시장도 있고, 공원도 있고, 복합몰도 있고, 대학교도 있고. 알고서 계약한 건 아니었지만 막상 지내다보니 꽤 괜찮은 위치였다. 동네의 느낌이 물씬 풍기던 곳. 재밌었다. 혼자 밥을 먹고, 노는 시간은 조금 심심했지만. 어쩌다 보니 홍주랑 같은 날 같은 옷(거의)을 입고왔다. 점심먹고 양치하면서 기념으로 찍었던 듯. 串串儿 이였나 무슨 꼬치집이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심열이랑 저녁 약속이 있던 날. 猪蹄(족발)도 시키고 이것저것 많이 먹고, 음료도 엄청 큰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