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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학창시절 때 부러웠던 친구들의 어떤 성향이 있었는데 바로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것. 보통은 그 대상이 연예인이었지, 또는 만화책에 깊이 빠진 친구도 있었고. 친구들이 지오디, 신화, 동방신기, 빅뱅(은 조금 좋아했지 lalala), 샤이니에 빠져있을 때 난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다. (왜 그렇게 절제하고 제한하면서 살았을까. 그게 맞다고 생각했던 그 당시의 나에게 다른 세상을 알려주고 싶다. 이런게 k장녀였던건지, 공부도 엄청 잘한것도 아니었는데 그저 성실하게, 수업을 빼먹으면 큰일인 줄 알고, 착하게 지내서 가끔 조금 억울하다.) 다만 종종 그런 생각을 했다. 오만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내가 너무 이성적이라서 누군가 또는 어떤 대상에 대해 깊이 빠질 수 없다고. 순수한 마음만으로 좋아할 수 있는거, 다..
오늘은 처서, 24절기중 14번째. 반절에서 두 절기가 더 지났구나.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뜻. 이건 여담인데 어제 내 흰색 침대 위에 갑자기 작은 귀뚜라미가 올라와있었다. 도대체 어디서 들어온 것인지 너무 무서웠던 밤. 미안했지만 깜짝 놀랐기에 휴지에 잘 싸서 변기로 보내주었다. 1. 은혜네 집 양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채식 식단이어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굉장히 편했다. 예쁘게도 잘 담은 음식. 맛있었다. 2. 최소 한끼 스텝밀 오전과 점심에 걸쳐 3시간 정도 일한 후 먹는 점심. 어떤 날은 밥 어떤 날은 면, 또 어떤 날은 샐러드를 먹는다. 이제 한 주만 남았네. 3. 동네 투어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다 카페에 가는 ..
재미 삼아 해본 스트리트 푸드 테스트. 주변에서는 땅콩빵, 찐빵 등등이 나왔다고 한다. 나는 붕어빵씨가 나왔는데 맞는 부분이 꽤 많아서 신기했다. 이러한 테스트는 어떻게 만드는지 문득 궁금해지네 나의 결과를 공유해본다. 하고 싶은 사람은 이곳으로↓ https://poomang.com/frip?c=1 스트리트 푸드테스트 추운 겨울 퇴근길. 당신과 함께할 쏘울메이트 간식은? poomang.com
기다렸던 수빈의 춤교실 시간이 다가왔다. 사람이 적을 것 같은 해변을 찾아 피크닉 겸 춤 영상을 남기기 위해 출발~! 천사대교 위의 풍경은 굉장히 이국적이다. 물 색도 너무 예쁘고요.. 하늘도요...♡♡♡ 친구가 입은 옷마저도 이국적이다. 가는 길에 본 벽화. 넘나 귀엽고 잘 그렸어. 도착해서 자리를 찾다가 본 부엉이 벽화와 과꽃.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은? 당연히 배 채우기다. 각자가 준비한 메인 음식과 간식을 한자리에 모아 에너지 충전.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노래는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Don't Go Yet. 골반을 많이 사용하고 반복적인 동작이 많아서 초보자가 배우기에는 어렵지는 않았다.(하하하...) Don't go yet을 연습하고 있는 우리들..
3개월 만에 다시 방문하는 외달도, 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50분이면 가는 섬이라 부담이 없다. 아침으로 애정하는 김밥집인 김밥클릭에서 포장해온 참치와 치즈 김밥을 먹고 때마침 돗자리가 눈에 띄어서 구매도 했다. (힐링의 질을 높여준 돗자리,,, 돗자리 산 나 완전 칭찬해~~~!) 이 날은 평일이었는데 외달도에 워터파크가 개장해서 그런지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나도 어릴 때 계곡이나 바다를 갈 때면 집에서 부모님이 이런저런 캠핑 용품들을 많이 챙겼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우리들 데리고 다니느라 행복하셨겠지만 짐도 많고 본인들의 즐거움 보다 우리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여행이었을텐데. 새삼 너무 감사한 엄마 아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고 싶어했던 친구 덕에 나도 재미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