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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11월 23일(수) 유달산 둘레길 산책, 가을의 빛이 가득하다. 저녁은 흰 목이 버섯 추가한 미역 떡국. 11월 24일(목) 드디어 에어프라이기가 도착했다. 작년 목공 수업 때 만든 서안을 요긴하게 쓰는 중. 전자레인지는 아래로, 에어프라이어는 위로 배치. 닭 요리, 야채 구이, 베이킹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지. 나나가 일하는 스몰액션과 살롱드그린 개업식에 방문했다. 번창하세요~! 슬로멜에 들러서 제주도 친구에게 줄 카라멜을 사고 다이소에 들러서 등산 준비물도 사서 집으로. 그 와중에 가게 안에서 홍감동님도 만났다. 가끔 만나는 지인은 소중하고 정겹다. 예전에 백록담 등반을 할 때 추웠던 기억 더하기 오랜만의 장거리 등산이라 걱정이 좀 됐다. 인터넷에 후기와 준비물을 검색하다가 스틱과 아이젠은 넘기고 ..
11월 14일(월) 하이디라오 소스로 만든 마라샹궈. 가지, 청경채, 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흰 목이 버섯, 비엔나 소세지, 떡, 냉동 해물! 사골 국물 넣고 끓여서 마라탕으로도 먹었다. 11월 15일(화) 퇴근하는 길~ 일광욕하는 고양이. 저녁은 오랜만에 나나랑 산책을 ♥ 블프에 눈이 멀어 산 옷과 신발, 만족도는 60%,,, 11월 16일(수) 가지 토마토 볶음 만들어서 카레와 함께 냠냠 한동안 옷 정말 안 샀는데 '블랙프라이데이'에 그리고 높은 할인 폭에 눈이 멀어서 산 옷2. 고무 대야, 벽돌 색의 바람막이 옷. 사면 그냥 입는 편. 색깔 비교샷.... 사실 입고 나갈 때마다 고민되긴 한다. 새 옷(?) 입고 유달산 등산. 11월 17일(목) 건강 검진하러 한국 병원에 다녀왔다. 점심 시간이 ..
사랑받기 vs 사랑하기 어느 것이 더 행복할까? 예전엔 사랑받는 게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감정을 파헤쳐 보니 그 사람이 나에게 준 사랑이 아니라 그 사랑을 남한테 자랑하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을 즐겼다. 또 그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계속 나에게 잘해준다면 부담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더 클 것 같다. 그러니 행복한 건 '사랑하는 것'이지 않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가정이지만(ㅠㅠ) 적어도 나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기분이 좋을 테니~ 老生常谈 상투적인 말 千依百顺 아주 잘 순종하다, 무엇이든 말하는 대로 하다 吝啬 lin4se4 인색(하다) 飘飘然 우쭐거리는 모양, 득의양양한 모양 惟有 wei2you3 다만, 오직
사랑, 소유욕, 안정감 老早 lao3zao3 이미, 벌써 一致 yi2zhi4 일치하다 各不相让 ge4bu4xiang1rang4 서로 양보하지 않다 R: 其实一直陪着你的是那个了不起的自己 J: 我也觉得
11월 7일(월) 토마토랑 계란 샀으면 무조건. 토마토계란 파스타! 11월 8일(화) 순두부찌개 만들어 먹기. 마라톤 준비. 지는 노을이 예뻐서 달리다 말고 사진을 찍었다. 사실 그것보단 걷고 싶던 날이었다. 복잡한 날들이었지. 바닷가에 뭐가 생겼다. 뭘까? 노을이 보이는 멋진 뷰가 있는 곳, 목포. 11월 9일(수) 볼일이 있어 시청에 다녀왔다. 목포는 여전히 버스 파업 중이라 자전거를 탔다. 서울에서는 파업을 해도 영향을 전혀 안 받았는데(출퇴근 시간은 잘 안 건드리니깐). 목포에서는 원도심 주변만 다니기에 평일에는 거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지만 파업의 효과가 꽤 크다. 시청이 자전거로 20분 거리라 다행이다. 원도심 근처에는 가로수가 없어서 은행 나무를 보기가 힘든데 시청 가는 길목엔 꽤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