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8월 셋째 주의 일상 본문
8월 16일(화)
제천을 다녀오고 피로가 폭풍처럼 몰려왔던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에 반가운 친구 민주가 놀러 왔다.
문 닫은 안골정을 뒤로하고 드디어 먹으러 왔다! 김정림 선지 해장국~
선지가 부담스러워서 콩나물국밥을 먹었지만 국물은 선짓국이 더 맛있었다. 콩나물국밥은 담백한 맛~ 선지 해장국은 칼칼함이 있어서 정말 해장하기 딱 좋을 듯! 선지는 안 먹더라도 다음엔 선짓국을 먹으러 올 것 같다.
가비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대반동을 산책했다.
비가 와도 신나요~관광객 모드로 돌아다니기.
오랜만에 받은 책 후기 히히
저녁은 두부면 샐러드를 먹었다.
8월 17일(수)
비 온 뒤 다음 날은 하늘이 맑고 그런 날씨에는 등산을 해야 해~
맑은 날의 일몰을 일상처럼 볼 수 있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야.
예쁜 사진을 찍거나 멋진 풍경을 보면 가족방에 공유하곤 하는데 돌아오는 엄마의 대답이 한결같아서 웃기다. 친엄마 맞네!
휘뚜루마뚜루 글쓰기 모임 첫 번째 온라인 회의. 그리고 그 와중에 빨래하는 나.... 운동하고 씻고 빨래 돌릴 시간이랑 딱 겹쳐버렸지 뭐야 ㅎㅎㅎ
각자 쓴 소설을 읽고 서로 의견을 말해주었다. 강아지가 쓴 에세이 느낌이 나고(사람이 강아지가 된 내용이기 때문) 혼잣말이 많아서 웃겼다고 했다. 가끔씩 엉뚱할 때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난 처음 듣는 말인데 친구들은 자주 그런 생각을 했다고..(그렇다고 한다)
8월 18일(목)
양파 카레를 만들었다. 양파 볶기+고체 카레+계란 휘리릭 볶으면 완성! 맛있지만 주방에 카레 냄새가 하루 이상 남는다.
오늘은 3km 달리기!
만들어 먹은 음식:비빔면과 토마토+치즈 / 토스트 / 토마토 계란 볶음
8월 21일(일)
은선 님 전시 볼 겸 광주에 다녀왔다. 점심과 후식을 든든히 먹고 출발!
축하합니다~
전시회 장소가 양림동인데 그 주변엔 예쁜 건물이 많다. 카페, 옛날 건물, 나무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도 많이 쓰는, 빨간 열매가 열리는 이 뾰족뾰족한 나무가 호랑가시나무라고 한다. 너무 예쁘고 윤기 나잖아~!
아트 폴리곤에서 진행한 케세라세라 전시회. 장소가 참 예쁘다.
작품 구경하고 점프하면서 릴스도 몇 편 찍었다.
하원재에서 차 한 잔 하고, 무드장에서 저녁 먹고 목포로 출발
과일 도매점에서 복숭아도 사고
달리기로 마무리하는 일요일.
'Daily > 2021-2022 목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의 일상1(홈베이킹) (0) | 2022.09.05 |
---|---|
8월 넷째 주의 일상 (0) | 2022.09.01 |
8월 둘째 주의 일상(여름 휴가) (0) | 2022.08.22 |
8월 첫째 주의 일상 (0) | 2022.08.08 |
7월의 회고 (0) | 202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