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12월의 일상 2 본문

Daily/2021-2022 목포

12월의 일상 2

Jay 2022. 12. 13. 15:55
728x90
반응형

12월 5일(월)
망한 반죽 덩어리. (베이글이 될 뻔한 아이) 레시피대로 한다고 항상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레시피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결과란... 반죽에서부터 영상에서의 질감이 나오지 않아서 만들다가 멈춘 야매 빵인데 또 너무 큰 뭉텅이라 익히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빵집에서는 (이스트 넣은 망한) 빵은 구워서 버린다. 부풀기 때문. 집에서 구운 빵(?)은 내가 먹긴 했지만 갑자기 그 장면이 생각이 났다.

뚝딱뚝딱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가도 과정에서 실패할 때가 많다. 빵은 과학이라고 하니깐,, 레시피가 다가 아니다. 계절에 따라서 온도와 습도에 따라서 결과물이 너무 다르다. 빵도 식물도 마찬가지.(요즘 식물 에세이를 읽는 중) 정석대로 한다고 똑같은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 재밌지만 어려운 포인트.


12월 6일(화)
바이브, 멜론, 유튜브를 왔다갔다 하면서 듣기에 100%의 결과는 아니더라도 결의 노래를 많이 듣긴 했다는 증거다. 공연도 다녀오고 뿌듯!

중국 노래도 한번씩 듣고 싶은데 바이브에는 거의 없고, 유튜브로 개별로 들어야 한다는 게 아쉽다.

부산 락페스티벌에 다녀와서 글렌 체크랑 혼네 노래를 많이 들었더니 리스트에 있군~ 김장훈의 honey도 그렇고 올해는 공연을 꽤 많이 봤다.
찰리 푸스 노래도 정말 좋아해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어제와 오늘 점심과 저녁으로 애호박 된장찌개와 배추쌈, 비빔 칼국수 등을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이건 알배추와 베이컨, 치즈 등을 짬뽕한. 에어 프라이기 쓰고 싶어서 만든 음식 같네 ㅎㅎㅎ



12월 7일(수)
뜨끈한 어묵탕.

저녁 약속 전 산책. 왜냐면 고칼로리 음식을 먹을 것이기 때문 ㅎㅎㅎ
올라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안뇽

빨간 열매가 너무 예뻐서. 겨울은 크리스마스도 그렇고 유독 빨강이 잘 어울리는 계절 같다. 잘 어울린다고 하는 게 맞을까? 무채색 옷을 자주 입고, 앙상한 가지만 많이 남는 시기라 더욱 눈에 들어오는 강렬함.

햇빛의 색깔. 따뜻함.

  • 동백나무의 꽃.

    특이하게경칩쯤 되어야 피기 시작하는 다른 꽃과는 다르게 이 꽃은 경칩이 되기 훨씬 전부터 핀다.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3월에 만발하는 편이다. 이 시기에는 공기가 차가워 곤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수정을꿀벌같은 곤충이 아닌 에게 맡기는 조매화(鳥媒花)다. 그리고 동백꽃의 꿀을 가장 좋아해 자주 찾아오는 새가 바로동박새다. 이외에도직박구리가 찾아와 꿀을 빨기도 한다. (유달산에 직박구리가 많이 보이는 이유일까?)

    꿀 양이 많아서 사람이 동백꽃을 따서 빨아먹기도 한다. 꿀이 많은 것이 조매화[3]의 특징 중 하나인데, 엄청난 신진대사량을 자랑하는 새가 먹고 영양을 채우려면 꿀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을 고객으로 하는 흔한 충매화보다 꿀이 훨씬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동백꽃은 향기가 나지 않는다. 새는 향기를 잘 못 맡기에 향기는 새를 불러오는 데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나무위키)

저 무화과는 먹을 수 있을까? 먹고 싶네.

붕어빵 집을 발견하고 우린 신나게 점프를 하며 길을 건넜다.
북항의 어느 붕어빵집에서 올해 첫 붕어빵을 먹는다. 난 슈크림을 좋아하는데 여긴 팥이 훨씬 맛있다.
웰빙 식품이라네~

마라탕과 꿔바로우.

스카플에서 제주도 뒤풀이 겸 연말 정산을 했다. 온돌 바닥에서 뜨끈하게. 광주 주류 페스타 가서 산 맥주도 개봉했다. 오스트리아 맥준데 크리스마스 한정판이란다. 시음할 때 맛이 독특하다고 느꼈는데 다시 먹으니 약술의 느낌이 강했고 카스와 섞어 먹으니 좀 나았다. 사실 한 모금 마시고 나도 모르게 맛없다란 말을 내뱉었다.
편안하고 좋은 시간 w동친.



12월 8일(목)
오랜만에 받은 책 후기ㅎㅎㅎ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이벤트 당첨돼서 제로 탄산음료 한 박스가 생겼다. 혼자 먹기도 많았지만 나눠주고 싶은 친구들이 생각나서 자전거를 타고 근처의 친구들 집에 방문했다.

왜 이렇게 군것질이 하고 싶었는지? 백종원 아저씨 라면땅을 만들어 먹었다. 마요네즈+설탕. 라면 수프를 많이 뿌리면 짜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지지 말 것...

크리스마스 라탄 리스 만들었다. 라탄에 물을 많이 먹여야 한다. 재밌고 손가락 힘이 조금 필요하다. 예뻐서 만족~!
틀의 구멍 안에 3개씩 대를 꽂고 계속 엮어나가는 방식으로 만든다.



12월 9일(금)
마늘 볶음밥 만드려고 했는데 흰 밥으로 먹고 싶어서 반찬으로 변경된 음식.

그리고 갑자기 해남 드라이브.

여기까지 왔으니 고구마빵 한번 맛보고,

돌아오는 길 하당에서 순대+곱창전골 냠냠. 국물과 전골을 둘 다 시킨 건 굉장히 잘한 일,,, 맛있었다.



12월 10일(토)
오전에 열심히 빨래와 청소를 했다. 이불이 와서 잘 때 기분이 좋다. 겨울엔 무게감 있는 이불을 덮고 자면 행복해.

오랜만에 유부초밥 만들어 먹기. 이마트 장보기(온라인)를 애용하는데 유부초밥에 벌써 2번 이상 속은 것 같다. 항상 열어보면 내가 생각한 사각 유부초밥 크기가 아니다. 이번에도 작은 사이즈를 샀다. 난 큰 사이즈를 생각한 건데...

동네산책에 가서 책 읽으며 편안한 시간.

조금 걷다가 동부 시장에서 호떡집을 발견했다.


그리고 저녁은 신메뉴 아구 수육+웃주. 어제도 오늘도 외식의 연속인데 맛있는 음식+새로운 동네 지인 모임이 재밌다. 가까이 살아서 가능한 것이지~



12월 11일(일)
아침으로 베이글을 만들어 먹었다. 발아통밀 베이글^^ 무맛.

유달산 둘레길 산책.

붉은 단풍이 여전한데 사진은 참 별로다. 눈으로 보면 예쁜데.

오랜만에 바닷가 길로 내려왔다.

윤슬을 보면서 걷는데 해가 계속 따라오는 것 같다. 모양에서 태아 초음파 사진이 연상되는 것도 같고.

선경준치횟집 근처에 붕어빵 가게가 생겼다. 명품 불가리에서 따온 붕가리 붕어빵. 추운 날 따뜻한 음식 먹는 건 역시 행복.

집 가는 길에 먼나무가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 먼나무는 바닷가 숲에 자라고 남해안, 제주도에 많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제주도에는 가로수처럼 심어져 있던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출출한 저녁, 베이글을 하나 만들어 먹고 마녀수프를 끓였다.
컷팅이 편한 랩을 샀는데 접착력은 별로다.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어서 만든 채소 수프.

휘뚜루마뚜루 모임으로 이번 주말도 마무리. feat. 노래 부르고 감자튀김이 된 은혜

728x90
반응형

'Daily > 2021-2022 목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일상 4  (0) 2022.12.26
12월의 일상 3  (0) 2022.12.18
12월의 일상 1(feat. 서울)  (0) 2022.12.05
11월의 일상 4(feat. 제주도)  (0) 2022.12.01
11월의 일상 3  (0) 2022.11.2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