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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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21-2022 목포

9월의 일상2

Jay 2022. 9.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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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월)

재빠르게 저녁을 만들어 먹고 휘뚜루마뚜루 회의를 시작했다. 유부초밥쯤이야 아주 쉽지~ 예전엔 이마저도 버벅거렸던 것 같은데 하면서 별걸 다 뿌듯해한다.

재미있는 가상 배경과 효과를 하나씩 넣으며 즐거워 했던 우리들. 꼭 상 받아서 한턱 쏠 수 있길 바라~

 

9월 6일(화) 

오늘 받은 사랑(feat. 추석 특집)

저녁은 누들 떡으로 떡만두국을 만들었는데 역시 방앗간에서 바로 산 떡이 맛있다. 마트 떡은 특유의 냄새가 있음.

 

노을 볼겸 자전거 라이딩. 오랜만에 삼학도에 다녀왔다. 

올리브영 세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아니 마침 쓰던 것들이 다 떨어졌기에^^ 이것저것 샀다. 오프라인 매장에 없어서 온라인으로 시켰는데 연휴가 있어서 택배는 천천히 올 예정.

저녁은 오랜만에 에일린 요가로 마무리.

 

9월 7일(수)

만들어 놓은 에그타르트와 드립백 커피를 마시면서 평화로운 오후를 보냈다. 이북리더기 사고 싶지만 종이책 읽는 거 좋다.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책 재밌는데 끊어서 읽느라 리뷰를 아직까지도 못 쓰고 있네 허허허

어쩌다가 저녁 술 약속이 연달아 생겨서

1차로 막걸리를 마시고 2차로는 가오픈 기간의 금은시계 2호점에 방문했다.

그리고 취해서 집에 옴.

 

9월 8일(목)

일하는 내내 술이 배 속에 있는 느낌=숙취

점심은 집ㅅ씨로 가서 천~천~히 식사를 했다. 꼭꼭 씹어 먹으려고 노력하며. 이 공간이 점점 좋아진다.

파스타 해장

주말엔 서울에 가니까 바닷가 산책을 하고 싶어서. 달도 실컷 보고 별생각 없이 걷던 편한 시간.

뭘 찾고 있니?

 

고양이가 애교가 많았다. 

 

 

9월 9일(금)

해피 추석-! 내 생각이 났다며 친구가 보내준 사진 ㅎㅎㅎ 보이면 마셔봐야지. 크크 근데 집 앞엔 '제이 다락방'도 생겼더라.

새로 생긴 카페에서 라떼 한 잔 사서 기차로~ 역 근처 가게도 은근 자주 바뀐다. 

기차에서의 시간은 괜찮은데 서울역에서 집까지 가는 시간은 왜 이렇게 지루한지...

지루함의 끝에서 만난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

저녁은 막내랑 초밥을 시켜먹고,

잠든 동생은 냅두고 네찌랑 산책했다. 달이 크고 밝네.

 

 

9월 10일(토)

추석 당일은 할머니 댁에서 먹고 자고 산책하고 먹는 것의 반복.

예쁜 가을이다. 난 하늘 러버! 날씨 러버?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산뜻하고 상쾌한 계절이야.

 

왜 오랜만에 먹는 추억 속 불량 식품? 들은 맛이 없는 것인가?... 정말 맛이 없어진 것인지 맛있는 걸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입맛이 고급?이 된 건지.

밀리의 서재에서 '짝사랑중입니다'라는 책을 가볍게 읽었다. 덕분에 마음이 잠시 말랑말랑해졌지.

 

 

9월 11일(일)

네찌랑 산책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다시 목포로.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니까 예전의 싱숭생숭한 마음은 많이 사라졌다. 그리고 이번엔 늦은 시간이라 피곤하긴 했지만 돌아가는 길이 약간 여행 가는 기분이라 좋기도 했고? 그리고 겨울엔 여행 가고 싶고. 스킨 스쿠버는 머지않은 시점에 배울 것이고. 지금 하고 있는 파트타임은 바꾸고 싶고. 혼자 사는 건 정말 편한 구석이 많다.

산책 가는 길에 만난 알바몬

파이팅

 

 

 

좋아하는 무드~

https://www.youtube.com/watch?v=KzI0tb4bZ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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