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끄적이는 나날

해남 드라이브 w서브웨이 샌드위치와 보드게임 본문

Daily/2021-2022 목포

해남 드라이브 w서브웨이 샌드위치와 보드게임

Jay 2021. 8.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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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6일,금) 저녁에 퇴사동기들이 오는 날이다. 목요일 진행했던 크라우드 펀딩 관련 회의도 그렇고 목포 낭독 수업을 듣고 이번주는 과제가 여러개 생긴 느낌이었는데, 게다가 친구들이 놀러오니까 몇몇 날들을 제외하고 과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세어보았다.

계획대로 되지는 않지만 항상 계획을 세우는 나..... 계획없이 못사는 사람 나.....그렇지만 대~충 지낼때도 엄청 많은 나.

보아하니 벼락치기의 예감도 스멀스멀. 그래도 읽는 연습이랑 인스타 작가 계정 1일 1포스팅 정도는 지키는걸로!

아무튼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급 드라이브 약속이 생겨버렸다. 가끔씩 나를 잊지 않고 불러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덕분에 오늘도 새로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게 되었지.

목포에서 차로 4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에 갔다. 원래의 목적은 해변 근처에 가서 돗자리를 깔고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 독서하는 시간을 갖는 거였는데 그러기엔 날씨가 너무 더웠다. 사실 이곳은 캠핑장이라서 장비를 설치하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우리도 도전할까 생각했지만 해변을 조금 둘러보다가 카페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날씨가 매 년 더워지는게 에어컨 없이는 못견디는 세상이 조금 무섭다.

 

화장실

 

디자이너 친구들은 이곳 화장실을 보고 예쁘다며 감탄했다. 근처에 카페가 없어서 저 안에서 차 마시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지.  

 

오시아노 관광지 근처 해변
언제나 멋있는 남쪽의 구름이다

 

근처를 산책하다가 포토 스팟을 발견하여 한참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불었지만 여전히 더웠기에 카페를 찾아 진도대교로 향했다.

 

    카페 트윈브릿지                                                                                        모노폴리(딜버전)

 

커피가 맛없다는 평이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뷰가 예뻤던 곳. 

크크 여름이라 그런지 살이 너무 잘탄다....

 

카페 트윈브릿지

 

야외로 나와서 구경하다가 낮에 포장한 샌드위치로 저녁을 먹을 겸 노을 볼겸 장소 이동을 했다. 

카페 아래쪽에 위치한 산책로~!

 

루미큐브 w 서브웨이 샌드위치

 

지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바다 바퀴벌레와 모기는 많이...) 어떤 아저씨가 걸어가시면서 "행복하게 사네" 였나 비슷한 말을 하고 가셨다.

행복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니깐.

 

진도대교

 

물살이 빠른 울돌목, 진도대교.

요즘은 저녁 7시 30분이 넘어가면 조금씩 노을을 볼 수가 있다. 빨갛게 물든 하늘이 참 아름답고, 그렇게 하늘을 바라보며 감탄하는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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